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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 직원 소통 역량 높이고 어린이 독서문화 확대...주민 체감 행정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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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 직원 소통 역량 높이고 어린이 독서문화 확대...주민 체감 행정 강화

친절 행정과 생활문화 연계...일회성 행사 넘어 지속성 확보 과제

▲대구 서구가 지난 3일 서구문화회관에서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친절ON 공감UP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대구서구

대구 서구가 직원들의 민원 응대 역량 강화와 어린이 독서문화 확산을 통해 주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민원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 재충전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서관 문화행사를 마련해 공공서비스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는 행정 내부의 친절 역량을 높이는 노력과 주민들의 일상에 문화적 즐거움을 제공하는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일방적 강의에서 참여형 콘서트로...민원 응대 역량 강화

대구 서구는 지난 3일 서구문화회관에서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친절ON 공감UP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민원 응대 직원들의 업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친절 마인드와 민원 대응 역량을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기존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공연과 강연, 참여형 퀴즈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는 라이브 밴드 공연으로 시작해 전문 강사의 특이 민원 사례와 효과적인 민원 응대 방법에 대한 강연으로 이어졌으며, 마지막에는 QR코드를 활용한 미니 골든벨 퀴즈를 진행해 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아울러 민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공유하고 공감과 소통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민원 담당 직원들은 주민과 행정기관을 연결하는 최일선에 있다는 점에서 감정노동과 업무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쉽다. 친절한 응대를 강조하는 것만큼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서구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직원들의 스트레스 완화와 민원 대응 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공감과 배려를 바탕으로 주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권오상 서구청장은 "민원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이 음악과 함께 재충전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직원들의 행복과 긍정적인 에너지가 주민을 향한 친절한 행정서비스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서구어린이영어도서관, 할로윈 축제 마술공연 장면ⓒ대구서구

◆ 어린이와 가족 300여 명 참여...도서관이 축제 공간으로

행정 내부의 소통 강화와 함께 주민을 위한 생활문화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대구 서구는 최근 서구어린이영어도서관에서 개최한 '냠냠! 책 먹는 할로윈' 행사가 어린이와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책과 친숙해지고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도서관을 체험형 축제 공간으로 꾸며, 가면 만들기와 페이스 페인팅, 샌드아트 등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몬스터 포토존과 솜사탕 등 축제 분위기를 살리는 공간도 마련됐으며, 마술쇼 '로니의 상상동화'는 신기한 마술과 흥미로운 공연으로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할로윈 복장을 하고 방문한 어린이와 도서를 대출한 이용자에게 깜짝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을 단순히 책을 읽고 빌리는 공간에서 가족이 함께 문화와 체험을 즐기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서구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일상에 즐거움과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 행사 참여를 넘어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두 행사는 대상과 운영 방식은 다르지만 주민 중심의 공공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공통된 방향을 갖고 있다.

친절 콘서트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원들의 소통 역량과 업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라면, 어린이영어도서관 행사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서비스다.

특히 직원의 업무환경 개선과 주민의 문화적 접근성 확대를 함께 추진한다는 점에서 생활밀착형 행정의 의미를 보여주며, 대구 서구가 이번 행사들을 계기로 직원과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행정·문화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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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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