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서관이 수어와 농문화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농인과 청인의 문화적 소통 기회 확대에 나선다.
경기도서관은 농인의 독서 문화 참여 기회를 넓히고 도서관의 언어·문화적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반짝이는 박수 소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인 대상 한국수어 기초교육과 농인 대상 수어 독서토론으로 구성됐다. 농인에게는 자신의 언어로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인에게는 수어와 농문화를 배우며 서로 다른 소통 방식을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수어 기초교육은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매주 수요일, 수어 독서토론은 19일부터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경기도서관 4층 ‘기후행동1.5도’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다음 달에는 농인과 청인이 함께 수어를 배우고 대화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수어와 책을 통해 서로의 언어와 생각을 만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용자가 함께 책과 문화를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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