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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학생들이 만든 우리말 확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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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학생들이 만든 우리말 확산 나선다

'우리말 다시 쓰기'에 초·중·고생 3638명 참여…우수 표현 85명 선정·학교와 지역사회에 공유

울산시교육청이 '우리말 다시 쓰기'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제안한 참신한 우리말을 교실과 가정,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데 나선다.

5일 울산시교육청은 지난달 2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하반기 '우리말 다시 쓰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달 2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하반기 '우리말 다시 쓰기'를 진행했다.ⓒ울산시교육청

'우리말 다시 쓰기'는 일상에서 사용하는 외국어와 외래어, 어려운 전문 용어, 일본어 잔재 등을 학생들이 쉽고 바른 우리말로 바꿔 보는 행사다. 울산교육청은 해마다 상하반기 두 차례 운영하며 우리말의 소중함을 알리고 있다.

울산 지역 초중고 학생 총 3638명이 참여했으며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 668명, 중학생 2,369명, 고등학생 601명이 참여했다. 상반기보다 461명 늘어난 규모다. 행사 기간 학생들은 제시된 낱말 10개를 참신한 우리말로 풀어냈다. '골든 타임'은 '살림시간, 살림때, 가름때'로, '나와바리'는 "내마당, 활동터전'으로, '무빙워크'는 '자동걸음길, 흐름길'로 바꿨다.

또 '드레스 코드'는 '맞춤 옷차림, 옷빛 약속'으로 '쇼맨십'은 '눈길이끎, 끼펼침'으로 표현했다. '빌드업'은 '디딤쌓기, 밑다지기, 차곡쌓기'로, '콜라보'는 "재능손맞춤, 어울림작업'으로 풀어냈다. 디지털 용어인 '웹 브라우저'는 '누리마중창, 누리이음창, 누리살피개'로, '팔로잉'은 '이음 친구, 이끔 이웃, 따라감벗'으로, '팔로워"는 '맞이 친구, 따름 이웃, 따라옴벗'으로 제안했다.

울산교육청은 본래 뜻의 전달력과 우리말 어법, 간결성, 실생활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으뜸상 17명, 버금상 26명, 딸림상 42명 등 모두 85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선정된 우리말은 지역 모든 학교에 안내하고 교육청 누리소통망에도 게시해 바른 말글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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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영

부산울산취재본부 정대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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