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가 내년도 살림살이와 도정 전반을 점검하는 올해 마지막 일정에 돌입하며 전북 지역의 주요 현안 챙기기에 나섰다.
의원들은 이번 회기에서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2027년도 본예산안과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집중적으로 파헤칠 예정이다.
각 상임위원회는 10일부터 19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며, 앞서 도민 제안 창구를 통해 접수한 20건의 의견을 감사에 적극 반영하게 된다.
이후 20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도지사와 교육감으로부터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한 뒤, 28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가동해 본격적인 예산안 심사에 돌입한다.
가장 치열한 쟁점이 될 부분은 세수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진행되는 예산 심사다. 의회는 민생 사업 예산은 최대한 보장하되 시급성이 낮은 예산은 꼼꼼하게 따져 내실을 기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사업 추진을 지키려는 집행부와 삭감하려는 의회 간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더불어 단순한 서류 심사에 그치지 않고 현장 방문을 병행하여 도민의 눈높이에서 철저히 점검한다는 계획이어서 예년보다 강도 높은 감사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심사대에 오르는 각종 민생 조례안과 위탁 동의안도 핵심 쟁점으로 꼽힌다. 상임위원회별로 도민의 안전과 직결된 △전북특별자치도 주택임차인 전세피해 예방 및 지원 조례안 △전북특별자치도 생명안전 기본 조례안 등을 비중 있게 다룰 예정이다.
또한 지역 경제와 교육 기반을 다지기 위한 △전북특별자치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지원 조례안 △전북신용보증재단 출연 동의안 등의 통과 여부도 관심사다.
김희수 도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제13대 도의회 개원 후 첫 행정사무감사와 본예산 심사가 함께 진행되는 매우 중요한 회기”라며 “도의회의 역량을 결집해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민생 현안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사무감사는 단순한 서류 검토에 그치지 않고, 현장 방문을 병행해 도민 눈높이에서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어려운 재정 여건을 감안하되 민생 사업은 적극 지원하고 시급성이 낮은 예산은 면밀히 검토해 내실 있는 예산심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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