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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찾은 월가 거물 '존 그레이' 블랙스톤 사장이 청년에게 던진 '인생 조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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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찾은 월가 거물 '존 그레이' 블랙스톤 사장이 청년에게 던진 '인생 조언'은?

김성주 이사장과 세 번째 만남 "통찰력 있는 대화 즐겁다"

"침착함을 유지하라. 적극적인 자세를 견지하라."

대체투자 분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스톤의 존 그레이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5일 전북자치도 전주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청년들에게 던진 인생 조언이다.

존 그레이 사장은 이날 전북 혁신도시에 있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에서 '블랙스톤(Blackstone)과 함께 글로벌 투자 인사이트 대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청년들에게 조언했다.

▲국민연금과 블랙스톤 글로벌 투자 인사이트 대담회 중인 이규홍 국민연금공단 기금이사(왼쪽)와 존 그레이 블랙스톤 COO(오른쪽) ⓒ국민연금공단

대담에서 학생들에게 "침착함을 유지하고 긍정적인 자세로 절대 포기하지 말라"라는 뜻의 '스테이 캄(Stay Calm), 스테이 포저티브(Stay Positive), 네버 기브 업(Never Give Up)'을 강조한 것이다.

대담에는 이규홍 국민연금공단 기금이사(CIO)와 존 그레이(Jon Gray) 블랙스톤 COO가 일대일로 진행했다.

두 사람은 글로벌 거시경제 환경과 금융시장 전망, 주요 자산군별 투자 기회와 위험 요인, 장기 투자 전략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존 그레이 사장은 이후 "국민연금과 글로벌 투자환경 및 장기 투자 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뜻 깊었다"며 "미래 금융산업을 이끌어갈 학생들과 투자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담회는 세계적인 투자 전문가와의 교류를 통해 기금운용의 전문성을 높이고 국내외 금융기관 관계자와 지역 대학생들에게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공단 본부 임직원, 전주에 사무소를 둔 국내외 금융기관 관계자, 전북지역 대학생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블랙스톤은 부동산과 사모주식 등 대체투자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운용사로 올 6월 말 기준 약 1800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은 "세계적인 투자 전문가와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경험과 통찰을 나누는 자리가 전주에서 마련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의 청년들이 세계 금융시장을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주 이사장과 존 그레이 사장과는 지난 6월 전주에서 첫 만남을 가진 이후 올해 9월에 뉴욕 코리아 투자 써밋에서 재회한 후 이번에 세 번째 만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이사장은 "국민연금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블랙스톤의 존 그레이 사장과 만날 때마다 나누는 통찰력 있는 유쾌한 대화가 매우 즐겁다"고 말했다.

대담회에 참석한 한 대학생은 "지역에서 글로벌 금융 리더들을 직접 만나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번 대담회를 통해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며 존 그레이 사장의 조언을 마음에 새기고 글로벌 금융인재의 꿈을 계속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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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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