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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전남광주시의원 "완도 RPC 지원 실적 전무…쌀 품질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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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전남광주시의원 "완도 RPC 지원 실적 전무…쌀 품질 대책 시급"

"농협 간 연합체 구축 등 현실적 지원책 마련해야"…2026년도 농축산식품국 행정사무감사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농수산위원회 조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완도2)이 완도 지역 미곡종합처리장(RPC)에 대한 행정 지원 실적이 전무한 점을 지적하며 시설 개선과 지역 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5일 시의회에 따르면 조 의원은 전날 열린 2026년도 농축산식품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완도 지역은 그동안 RPC 관련 지원을 받은 사례가 단 한 차례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지원이 이뤄지지 않은 이유가 단순 생산량이나 쌀 품질 때문인지 아니면 사업 신청 자체가 없었기 때문인지 원인을 명확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인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질문을 하고있는 모습.2026.11.05ⓒ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조인호 의원실

이에 대해 손명도 시 농축산식품국장은 "현재까지 완도 지역에서 RPC 관련 사업계획을 신청한 사례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벼 매입량과 쌀 판매량 등 지원 기준을 충족한다면 사업 추진이 충분히 가능하며 개별 단위농협의 여건이 어렵다면 지역농협 간 연합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답했다.

조 의원은 관내 농협 간 소통과 협력 부재를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했다.

그는 "완도지역 농협 간 협력이 원활하지 못해 RPC 시설 개선과 정부 지원사업 추진에 구조적인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쌀 품질을 높이고 지역 쌀의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RPC 현대화 시설 투자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완도군은 수산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농업 인프라와 쌀 생산 농가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소외되기 쉬웠던 만큼 개별 농협의 한계를 벗어나 통합 법인이나 연합체를 유도하는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중재와 행정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 의원은 "완도 쌀이 외면받지 않고 지역민에게 먼저 신뢰받고 선택될 수 있도록 품질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이라며 "지역농협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조속히 구축하고 실질적인 RPC 지원사업 참여로 이어질 수 있는 현실적인 로드맵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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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호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찬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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