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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상감도자 대학생 공모전, 박지수 ‘기억의 동산’ 대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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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상감도자 대학생 공모전, 박지수 ‘기억의 동산’ 대상 영예

총 44점 입상…김혜진·윤준상 최우수상 등 청년 도예 성과 결실

전북 부안군이 주최한 ‘제2회 부안 상감 도자작품 대학생 공모전’에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박지수 작가의 ‘기억의 동산’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동아대학교 김혜진 작가의 ‘픽셀 상감운학문 매병’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윤준상 작가의 ‘상감 : 시대를 새기다’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부안군은 6일 부안청자박물관에서 수상자와 도예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청년 도예가들의 창의적인 시도와 결실을 축하하는 시상식을 열고 총 44점의 입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학생 도예가를 대상으로 열리는 전문 경연이다. 흙 표면을 파내고 다른 색의 흙을 채워 문양을 나타내는 전통 기법인 상감기법을 현대적인 디자인과 실용적 쓰임으로 재해석해 지역 고유의 문화 콘텐츠로 키워내기 위해 추진됐다.

▲전북 부안군이 제2회 부안 상감 도자작품 대학생 공모전 시상식을 가운데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심사 결과 대상을 받은 ‘기억의 동산’은 고려 상감청자의 조형적 깊이를 존중하면서도 청년 작가 특유의 독창적인 서사와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혜진 작가의 작품은 전통 운학문 매병을 디지털 감성의 픽셀 형태로 재해석해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윤준상 작가의 출품작은 시대적 감성을 섬세한 상감 기술로 풀어내 주목을 받았다.

시상식 현장에는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해 이현기 부안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이은규 사기장, 윤성식 부안도예가협회장, 각 대학 도예 전공 교수 등이 함께해 미래 도예계를 이끌 청년 작가들을 격려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안은 고려시대부터 최정상급 상감청자를 빚어온 유서 깊은 고장으로 천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그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은 과거의 소중한 유산 위에 청년 도예인들의 새로운 시선과 생동감 넘치는 감각을 더해 도자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 뜻깊은 자리”라고 강조했다.

▲제2회 부안 상감 도자작품 대학생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박지수 작가의 '기억의 동산' ⓒ

이어 “수상작 하나하나에 담긴 청년 작가들의 고민과 열정은 과거의 유산을 현재의 살아 숨 쉬는 예술이자 문화상품으로 발전시키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모전의 최종 심사 결과는 부안군청과 부안청자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상작의 상세한 면모를 담은 도록은 부안청자박물관 누리집 내 자료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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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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