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지역의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는 최초로 설치, 운영되는 콜벨(풋-SOS 시스템)은 응급실 내의 폭력상황 뿐 아니라 다른 긴급상황에 대해 의료인과 응급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한 것. 최근 전국적으로 잇따라 발생하는 의료기관의 응급실 의료인 폭행 사건과 같이 긴급상황에 대해 빠른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비상 콜벨을 누르면 즉시 112 상황실에 접수되어 가장 가까운 순찰차가 출동하는 시스템으로 7초 가량 수화기를 들고 있어야 했던 기존의 유선 핫라인 시스템을 강화한 것으로 출동시간이 단축돼 응급실 안전과 원활한 진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호성전주병원은 사각지대 없는 CCTV 설치하고 청원경찰 인력배치 등으로 응급실 폭행 및 안전사고의 예방 및 근절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이사장은 “병원 내의 폭행은 어떠한 경우에도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다. 자칫 환자들의 건강과 생명보호에 위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안전한 진료환경을 구축해 원활한 응급진료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의료인에 대한 폭행이나 협박은 의료법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 규정이 명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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