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자동차 산업의 침체로 최악의 경제 위기를 맞고 있는 울산을 살리기 위해 여야 시당위원장들이 신년사를 통해 각자의 해결책을 제시하며 민심 잡기에 나섯다.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울산시당위원장은 "여러분의 힘으로 울산 최초의 민주당 국회의원이자, 울산 유일의 집권 여당 국회의원, 그리고 울산광역시당 위원장이 되어 '말보다는 행동으로' 시민들께서 주신 소임을 다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울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울산 도시외곽순환도로 건설, 공공병원 설립 등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고 올해의 활동을 평가했다.
이어 "저희 민주당은 울산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복안을 찾고 시민 여러분 모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치를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2019년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인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해이다. 일제에 저항하던 우리 선조들의 헌신을 기리며 남북이 진정으로 하나 될 수 있는 한반도 평화의 시대를 문재인 정부와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안효대 울산시당위원장은 "주력산업 위기로 인한 경제침체로 일자리를 잃어 울산을 떠나는 분들이 생길 만큼 울산은 힘든 시기를 보냈다"며 "더불어 문재인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여파로 중소상인 및 자영업자의 상권이 흔들리며 서민경제는 직격탄을 맞고 있다. 지방정부도 경제회복에는 관심이 없고 보여주기식 치적 만들기에만 몰두하고 있어 서민의 삶은 더욱 꽁꽁 얼어붙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답은 현장에 있다. 울산시민 여러분들께서 말씀하신 소중한 목소리를 마음 깊이 새기고 정책으로 녹여내 오직 울산시민만 바라보고 가겠다"며 "집권여당의 폭주를 견재하고 잘못된 정책에 대해서는 분연히 일어나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 올바른 정책대안을 제시해 울산시민 행복을 위해 행동하는 야당으로 거듭나겠다. 서민들의 아픔을 보듬는 야당의 책임을 더욱더 마음에 새기고 '개선광정(改善匡正)'이란 말처럼 잘못된 것은 올바르게 고치고 바로잡아 가기 위해 모든 당력을 쏟겠다"고 내년도 시당의 활동 방향을 제시했다.
바른미래당 강석구 울산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은 "울산은 조선,자동차등 주요산업의 위기로 경제절벽, 일자리 절벽이 체감적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전반 평가는 부정 66.2%, 긍정 29.6%였고 특히 20대의 55.3%가 '위기 국면'이라고 응답하기도 했다"고 경제가 어려움에 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년도 시당 주요 업무로 '울산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 '행정 제도 및 폐습으로 인한 시민의 생활불편 해소', '개혁보수와 합리적 진보를 아우르는 중도개혁정치 구현' 등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울산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민중당 김종훈 울산시당위원장은 "2018년은 수년간 지속된 조선산업 구조조정으로 노동자와 가족들은 불안한 시간을 보냈고 자동차 등 지역 주력산업도 경기 침체와 '광주형 일자리' 논란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고 김용균 씨 산재 사망으로 시민들은 '위험의 외주화'에 분노했고 전국으로 확산된 일부 유치원 비리 문제는 부모들의 애를 태웠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희망을 씨앗을 확인한 해이기도 하다. 선박수주는 중국을 따돌리고 다시 1위로 올라서며 조선업 회생의 기회를 마련했고 지방선거는 새 정치를 요구하는 민심을 보여줬다"며 "2019년은 바람이 싹을 틔우는 해가 돼야 한다. 땀 흘리는 사람들이 해고불안에 떨지 않고 하청노동자들에겐 노조할 권리도 보장해야 할 것이다. 적어도 시민들이 생계를 이유로 울산을 떠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노동자들의 일자리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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