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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서금택 세종시의장 “조치원여중 신축 통해 구도심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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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서금택 세종시의장 “조치원여중 신축 통해 구도심 활성화”

"견제와 감시의 역할 다하겠다"… 의원들 전문성 향상위해 밤늦게까지 노력

서금택 세종시의회의장(왼쪽)이 김규철 프레시안 세종충청취재본부 편집국장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프레시안(=김수미 기자)


2019년 기해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서금택(조치원읍 제1선거구) 세종시의회 의장이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51.38% 득표율로 당선돼 민선 3기 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전체 의원 18명 중 17명이 민주당, 초선의원이 13명으로 초선의원 비율이 72.2%라는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서 의장은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 의장은 4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학교는 100년 대계를 보고 운영해야 하는 곳”이라며 “조치원여자중학교 리모델링 대신 200억여 원 들여 새로 건립하는 방향으로 구도심 활성화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서 의장과의 일문일답


프레시안 : 제3대 세종시의회를 이끈 지 6개월이 지났다. 소감을 밝혀 달라.


서금택 : 6개월이 너무 바쁘게 지나갔다. 제3대 시의회를 이끄는 마음가짐을 4자 성어로 표현하면 ‘파사현정(破邪顯正)’이다. 과거에 그릇된 것을 없애고 새롭게 나가겠다는 뜻이다. 일부 주민들은 초선의원의 비율이 높은데 의정활동을 잘 이끌어 갈 것인지 우려의 목소리를 보냈다.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행정사무감사 기법과 예산 심의 등을 주제로 의정연수를 실시하고 세미나, 외부 강연 참석 등 의회 전문성 향상에 노력했다. 의원들도 나름 늦은 밤까지 공부해가며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 나름 의정활동을 성실히 잘 해나가고 있다.


프레시안 : 재선의원으로서 2대 세종시의장 때와 최근 6개월 의정활동을 비교해 본다면.


서금택 : 2대 때는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하면서 다소 맘에 들지 않는 부분을 맞춰 가려는 경향이 눈에 띄었던 반면 3대 의회는 연령대도 젊어진데다 자기주장이 강한 것이 다른 점이다. 다르게 말 하면 자기의 목소리를 낼 줄 알고 자기 일에 대한 욕심과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큰 차이다. 최근 6개월은 내외적으로는 행정수도완성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기간이다. 지난해 말에 국회를 직접 찾아가 국회의사당에 대한 용역비를 빨리 집행해 달라고 요구 했다. 그러다보니 국회에서 용역비를 집행해줬고 올해 말 국회의사당 설립에 대한 설계비가 반영됐고, 그로 인해 2월에는 행정안정부가 이사를 오고 지방자치회관이 준공되고 과기부 이전 등 행정수도기반이 어느 정도 갖춰지지 않나 생각된다.



프레시안 : 지난 선거에서 다수당 여당이 전국적으로 싹쓸이 하다시피 했다. 하지만 당 내부서 단합된 모습을 보이기보다 사분오열된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당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경우도 있다. 세종시도 도시재생사업비를 삭감시켜 시민들의 반발을 샀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서금택 : 지방자치는 합의제고 민주주의 아닌가. 전체 의원 18명 중 17명이 민주당이라고 해서 시장이 정해준대로 따른다면 그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교복문제도 그렇다. 상임위서 결정했는데 본회의장에서 수정하자는 의견이 나와 잠시 보류했다가 3일 만에 의원소집을 해 문제점을 찾고 상임위서 바로 결정해 시민들이 빨리 알 수 있도록 했다. 도시재생사업도 마찬가지다. 의원들이 철도가에 집을 지어 사는 것이 시끄럽고 불가능하기 때문에 반대요인으로 꼽았는데 심의 때는 없던 이야기를 예결위서 LH 보완내용으로 설명해 예산을 통과 시켰다. 집행부서 충분히 설명이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의회가 나름 견제와 감시기능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프레시안 : 일부 의원들의 돌출행동이나 자기이익을 위한 행동이 회자되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서금택 :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의원으로서 내 지역 세종을 위해 헌신적으로 4년간 열심히 일하고 시민들로부터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처음 의회에 발을 들일 때 당시 조치원읍민이 가장 원하는 것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아무도 손대지 못한 연탄공장 없애는 일에 도전했다. 선거 운동을 하면서 가장 가슴 뜨거웠던 순간도 그 때다. ‘내 집 앞마당에 빨래 한 번 맘 놓고 널어 보는 게 소원’이라던 말 한마디가 아직까지도 귓가에 생생하다. 세종시에 어떠한 문제를 해결해 보편적 복지를 해결하고 시민들을 위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일이 제가 할 일이라 생각한다. 의원들도 그렇다. 자기 이익보다 지역을 먼저 생각하려는 초심을 잃지 말았으면 한다.


프레시안 : 세종지역 신도심 쪽은 첨단도시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구도심 활성화 방안은.

서금택 : 읍면동을 얘기하고 싶다. 대게 구도심과 신도심, 예정지역과 구도심 이렇게 얘기하는데 읍면동으로 이야기 하고 싶다. 현재 조치원역에서 내리면 조치원 시내가 훤해졌다. 마찬가지로 해서 안 되는 일은 없다. 올해부터 역세권 개발사업에 360억 원이 투자되고 전의, 조치원읍 상리에 뉴딜재생사업비 200억 원이 각각 투자되는 등 인프라가 구축되면 조치원도 신도심에 버금가리라 생각된다. 또 한 가지 추진하고 싶은 게 있다. 학교가 좋아야 사람이 모여 산다. 현재 조치원중학교와 조치원여중을 남녀공학으로 만드는데 조치원여중을 96억 원 들여 리모델링을 추진하려고 한다. 학교는 100년 대계를 보고 운영해야 한다. 리모델링을 추진해도 낡은 교실안과 수도파이프 등 노후화로 인한 문제가 되풀이 될 것이다. 이를 조치원발전위에 안건으로 올려 붐을 조성하고, 학교를 다시 조성하려고 한다. 조치원 발전을 앞당기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다.


프레시안 : 새해 시민들에게 한 말씀 해 달라.


서금택 : 시민 여러분께 늘 고맙게 생각한다. 2014년도 초선에 당선돼 시민들이 열렬히 환영해 주시고 믿어주신 덕에 나름 의정활동을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시민들과 약속 했던 강원연탄공장을 이전하고 조치원읍개발도 어느 정도 성과를 냈다. 일부시민은 그래도 부족하다고 옛날 화려한 조치원읍을 다시 만들어달라고 하는데 저 역시 더 노력하겠다. 벌써 10년째 교동아파트가 방치되고 있다. 제가 잠자는 교동아파트를 깨우는 일 만큼은 꼭 해결해 낼 것이다. 그러면 지역경제가 더 살아나지 않겠나 싶다.

대담/김규철 세종충청취재본부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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