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소속의 김관영 국회의원에 맞설 더불어 민주당 등 각 당의 후보군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향후 군산지역 총선은 현역인 김 의원이 고 채영석 전 의원(13~15대)이후 24년만에 3선 의원으로 등극하느냐 아니면 절치부심의 민주당이 지역 민심을 되찾아오느냐가 눈여겨 볼 포인트다.
여기에 총선 복병으로 어떠한 인물이 등장할 지도 관심이다.
한 때 김 의원은 향후 총선에서 군산이 아닌 수도권에 출마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민주당을 탈당한 뒤 국민의당을 거쳐 바른미래당에 입당한 것과 원내대표 등 주요 당직을 꿰차면서 그의 행보가 수도권 출마를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이 같은 소문에 적잖게 당황한 김 의원은 작년 이맘 때쯤 지역의 한 주간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수도권 출마설은 사실 무근”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저를 뽑아 주시고, 제가 마음껏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시고 계시는 지역구를 벗어난다는 것은 생각해본 적도 없고, 생각하기도 어려운 일”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그의 말을 놓고 보면 내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군산에서 출마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렇지만 여전히 그의 수도권 출마설을 믿는 시각도 적지 않은 편이다.
그가 군산에서 출마할 경우 고 채영석 의원(새정치 국민회의) 이후 24년만에 3선 도전에 나서게 된다.
채 의원은 제13대 총선에서 평민당으로 출마해 60.91%의 득표율로 첫 당선된 뒤 14대(민주당)와 15대(새정치국민회의) 내리 국회 입성에 성공하면서 지역 첫 3선 출신 의원이 됐다.
지난해 민주당 군산지역위원장 선정에 지역 정치권의 시선이 집중됐다.
민주당 군산지역위원장에 누가 나서냐에 따라 차기 총선에서의 윤곽을 그려볼 수 있어서다.
또 누가 지역위원장에 앉느냐에 따라 향후 총선 후보경쟁에서 유불리를 따져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시 지역위원장 공모에는 채정룡 현 위원장과 문택규 시 체육회 전 상임부회장, 조성원 변호사 등 3명이 참여했다. 결과는 채 위원장의 재선정.
일단 지역위원장에 재선정된 채 위원장이 향후 총선경쟁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듯 보인다.
문 전 부회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데뷔전을 치른 ‘정치신인’이지만 당내 군산시장 후보경선에서 아쉽게 탈락했을 만큼 만만치 않은 저력을 과시했다.
또 2016년 총선 당시 경선과정에 참여했다 포기한 조 변호사는 40대의 패기와 참신성을 주무기로 재도전에 나설 경우 젊은층의 표심을 흔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경쟁구도에 황진 군산시민정치포럼 상임대표도 가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 내년 총선서 깜짝 등장 복병은?
내년 총선에서는 예상치 못한 복병이 깜짝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먼저 지역 정치권은 금광초와 남중, 제일고를 졸업한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을 주목하고 있다.
다만 내년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시기가 촉박해 어렵지 않겠냐는 의견이 많지만 정치적 경쟁력을 갖춘 인물이라는 점에서 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역시 제일고를 졸업한 언론인 출신 임병식 전 국회의장실 부대변인의 행보도 주목을 끈다.
특히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는 정세균 전 국회 의장 당시 정무비서관을 지낸 그의 정무감각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비례대표이지만 민주평화당에서 활동 중인 박주현 의원도 관심이다.
제일초와 군산여중 출신인 그는 김종식 도의원의 친누나 딸로 알려져 있을 만큼 군산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어 향후 총선에서 어떠한 선택을 할지 지켜볼만하다.
◇ 제20대 총선 쓴잔 후보들의 재도전?
제20대 총선에 도전했다 실패한 인물들의 재도전도 관심이다.
지역 일부 정치권을 중심으로 2016년 총선 당시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 낙선한 김윤태 고려대 교수의 재도전 여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총선 참패한 당사자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과 지역위원장의 사퇴 등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만만치 않지만 꾸준히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함운경 군산미래발전연구소장과 채용묵 법무사가 세 번째 도전을 이어갈지도 주목이다. 함 소장은 제16대와 제20대 총선에서 각각 무소속으로 나섰다가 낙선한 바 있다.
역시 채 법무사도 제19대와 제20대 각각 무소속과 새누리당 후보로 나섰으나 국회 입성에 실패했다.
진보정당 후보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제14대 민중당 김종철 후보를 시작으로 제20대 정의당 조준호 후보까지 간간이 후보를 내세워왔던 이른바 진보정당들이 오는 2020년 제21대 총선에도 문을 두드릴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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