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 어디 떠나고 싶은 계절이다. 봄 꽃이 지기 전에 시간을 내어 멀리가지 않아도 되는 장소 어디 없을까. 가족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거리, 가벼운 차림으로 나서기 좋은 천안 아산지역 '걷기 좋은 길'을 모아봤다.
꽃길만 걷자...봄 꽃 아름다운 길
안서동 천호지
천안 12경 중 하나로 꼽히는 천호지는 천안 단국대학교를 둘러싸고 있는 호숫가에 조성 된 산책로이다. '버스커버스커'의 노래 가사 중 '단대 호수 걷자고 꼬셔~'라는 구절로 더 유명해 진 곳. 그만큼 천호지는 흐드러지게 핀 벚꽃 길이 아름다워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더욱 각광 받는다. 벚꽃이 지기 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이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원성천 벚꽃 산책길
천안시 동남구 원성동 고추시장에서 유량동까지 특히 원성1,2동에 위치한 원성천 산책길은 원성교를 중심으로 시내 중심지 하천변을 중심으로 흐드러진 벚꽃길로도 유명하다. 특히 봄을 맞아 곳곳에서 열리는 벚꽃축제를 보러 가지 않아도 도심 한가운데서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성환 왕지봉 배꽃길
천안시 성환읍 '성환배' 주산지인 율금리 왕지봉 일대와 왕림리 배밭에는 4~5월 새하얀 배꽃이 절정을 이룬다. 배꽃이 본격적으로 개화하는 4월 말에는 마치 하얀 눈이 내려앉은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한다. 약 825㏊규모의 광활한 배밭에 아름다운 배꽃이 펼쳐져 있어 산책 뿐만아니라 차를 이용한 드라이브코스로도 최고다.
미세먼지 없는 숲으로...힐링과 체험을 한번에
천안박물관 산책길
천안박물관 뒷편의 낮은 언덕 산책길은 박물관 전체를 감싸고 있어 박물관 관람 후 둘러보기 좋은 코스다. 아카시아 나무가 우거져 있어 산책길을 걷는 동안 향긋한 아카시아향이 코끝을 간질힌다. 또 천안박물관은 천안의 역사와 문화를 한자리에서 볼수있는 것은 물론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 돼 있어 아이들과 찾기도 유익한 장소다.
박물관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영인산 자연휴양림
겨우내 웅크렸던 영인산도 봄을 맞이해 기지개를 펴고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다. 푸르른 나무가 우거진 숲길을 따라 매화 ,산유수 등이 봄꽃도 만개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영인산 자연휴양림에는 1200여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어 계절이 변할 때마다 새로운 풍경을 볼 수 있다. 산책만으로 부족한 사람들은 지난달부터 개장한 숲속야영장을 찾아보면 어떨까. 숲속야영장은 야외 데크 20개소와 개별 전기시설 제공, 공용 샤워장, 개수대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는 장소로 인기다.
야영장 이용시간은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며 매월 첫째 주 월요일은 시설물 점검으로 휴관이다.
건강이 최고...맨발로 걷는 길
아산 용곡공원 맨발황톳길
KTX 천안아산역 근처 아산 용곡공원은 천안과 아산에 걸쳐있는 공원다. 천안에서는 부엉공원이라 부르고 아산은 용곡공원이라 부른다. 나무숲이 우거진 산책길을 걷다보면 도심속 산림욕은 물론 맨발로 걷는 황톳길을 걸으면 건강해 지는 기분은 덤이다. 황톳길 곳곳에는 정자와 쉼터 도 조성 돼 있어 걸으면서 담소 나누기도 좋다. 청솔모와 다람쥐도 쉽게 만날 수 있다. 맨발로 황토길을 걷고 난 후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 공원 내 마련 돼 있다.
천안시청 시민의 숲 맨발공원
노란 개나리와 산유수꽃 만개로 봄의 분위기가 가득하다. 시민의 숲 맨발공원은 천안 시민들의 발 건강을 위해 만들어진 곳으로 한적하고 조용하게 걷기 좋은 곳이다. 맨발공원에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저절로 건강 장수비결을 묻고 싶어지는 500년 된 보호수인 팽나무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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