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개가 넘는 새 타이어를 싣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트레일러가 갓길에 있던 트럭을 추돌하면서 일대 고속도로가 온종일 마비됐다.
11일 오전 10시 16분께 전북 무주군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하행선 무주 안성IC 부근에서 A모(39) 씨가 몰던 25톤 트레일러가 갓길에 세워져 있던 B모(35) 씨의 4.5톤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4.5톤 트럭 운전자 B 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사고 충격과 함께 4.5톤 트럭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불이 트레일러 앞부분에 옮겨 붙었다.
불은 트레일러에 컨테이너에 실려있던 새 타이어에 다시 번져 적재된 1088개를 태워버렸다.
트럭 화재는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진화되긴 했지만, 타이어에 붙은 불이 좀처럼 진화되지 않으면서 6시간이 넘도록 진화작업이 진행됐다.
이날 화재로 트럭 2대와 타이어가 소실되면서 1억 5620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불이 완진될 때까지 사고 구간이 전면통제되면서 차량들이 우회하는 등 큰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트레일러 운전사가 트럭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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