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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에 '모종의 상황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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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에 '모종의 상황진전'?

[베이징통신]차석급서 수석회의로 변경설...中, 2차 초안 제시

제4차 6자회담이 2주째로 접어든 가운데 공동문건 2차 초안이 제시되면서 6개국은 1일 오전에도 각종 경로로 협의를 갖고 이에 대한 의견 조율에 나섰다.

또 당초 차석급 실무협의로 알려졌던 이날 회의가 수석대표급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져 모종의 상황 진전이 있느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힐 차관보 "中 2차 초안 제시, '한국측 전력 제안' 초안에 포함" **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1일 오전 숙소인 국제구락부내 세인트 레지스 호텔을 나서며 "지난 밤 중국이 2차 초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여전히 초안에는 많은 말(language)이 있고 많은 차이가 있다"면서 "모든 것은 해결되기 전까지는 문제로 남아 있다"고 현재 상황을 평가했다. 그는 또 "어떤 공통된 의견을 갖고 있는지, 어떤 면들에서 의견 차이가 있는지 한번 보겠다"면서 "2차 초안은 모든 측이 제시한 것을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밖에 "우리는 오늘 많은 사람들과 만날 것"이라며 "향후 진행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 대표단과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미 양측 수석대표는 이날 오전 8시부터 1시간 반가량 양자 협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에 앞서 31일 밤 기자들과 만나 우리측의 대북 중대 제안과 관련해 "한국의 전력 제안은 초안에 들어가 있고 이는 당연한 것"이라며 "최종안에도 들어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동문서에 포함될 내용에 대해 "북한과의 경제협력 문제는 원칙들에 포함될 것이고 최종 합의문에 포함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그는 인권 문제에 대해서는 "일본 대표단과 좋은 이해를 갖고 있다"고 말해 초안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인권 및 납치 문제가 다시 제기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6자회담 1일 오전 회의 차석급서 수석회의로 변경 가능성**

한편 이날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부터 진행될 예정이던 초안 협의가 당초 실무협의에서 수석대표협의로 변경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초 이날 오전 협의는 차석대표회의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회의 시작 1시간여를 앞두고 수석대표협의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초안 협의에 미묘한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날 오전 진행된 것으로 알려진 한미 수석대표협의에서 2차 초안과 관련해 수석대표간 논의할 필요가 있는 '현안'이 도출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여전히 구체적인 내용은 흘러나오고 있지 않으나 31일 차석대표 협의를 통해 1차적으로 문구 확인 작업이 4~5시간여 동안 진행됐고 이를 통해 무엇이 이견인지 재차 확인됐으므로 수석대표 협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조정하려는 움직임일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어 일단 긍정적인 조짐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반면 북미 양국의 이견이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차석대표협의를 통해서는 조율되기 힘든 문제가 놓여 있어 수석대표협의를 여는 것이 아니냐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어 구체적인 상황은 오전 상황이 종료돼야 판단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일본 대표단은 31일 차석대표협의 결과와 관련해 "각국간 견해(차이)로 격렬한 응수도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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