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의 분침과 초침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0여 일 남은 4.11총선마저 지나면, 현 정부 시계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다.
지난 4년간 많은 눈과 귀와 입이 현 정권을 보고, 듣고, 전했다. 발 달린 말은 하루 밤새 천 리를 갔고, 광장을 넘어 청와대로 향했다. 그러나 현 정권은 아랑곳하지 않고, '명박산성' 속 '나 홀로 생활'을 이어갔다.
김낙호 만화평론가는 MB 정권에 대해 "복고풍 토건사업을 지향하는 권위주의 정권"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지난 4년에 대해서는 "그들과 이권을 함께하는 세력들이 압도적 권세를 누렸던" 시간이라며 "참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그 많은 일을 기억하기란, 만만치 않다. 분명 많은 일이 있었고, 그 탓에 언론과 여론이 시끄러웠으며, 시민들은 답답한 마음에 수시로 촛불을 들었다.
2008년 5월 '광우병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 시위'를 시작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4대강 사업'에 대한 찬반 논란, 2010년 3월 26일 밤 9시 22분 침몰한 '천안함', 그리고 지난 15일 발효된 '한미 FTA'까지. '용산 참사', '쌍용차 사태' 등 인권과 노동권이 관계된 사건을 제외해도 현 정부에 묻고, 따질 일이 한두 개가 아니다.
김낙호 만화평론가는 책 <기억하라> 서문에서 이렇게 묻고 답한다.
"사건 하나하나를 곱씹어 주고, 나아가 그 일에 담겼던 이해관계와 모순들을 효과적으로 압축해주는 친절한 기억의 도구는 무엇일까?"
"이 역할은, 아무리 생각해도 시사만화가 제격이다."
다행스럽게도 이 시대 최고의 시사만화가 네 명이 우리의 수고를 덜어줬다. <프레시안> 손문상, <한겨레> 장봉군, <경향신문> 김용민, <노컷뉴스> 권범철, 그리고 만평 사이사이를 글로 채운 유한이가 그들이다. 이들이 만평을 통해 지난 4년을 "기억하라"고 말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2012년 12월이 다가오기 때문.
시대를 겨눈 붓의 외침, 시사만화로 만나는 MB 4년의 이야기 <기억하라>
"밥 먹으면서 보진 마세요.
한 번 손에 쥐면 멈출 수가 없어요.
답답한 현실에 체할 수도 있고요,
웃다가 밥알이 터져 나올 수도 있어요."
'웃다가 밥알이 터져 나와도 좋다'는 사람, 여기 모여라!
오는 22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홍대 브이홀(V-hall)에서 <기억하라> 북콘서트가 열립니다. 사회는 누구? 김미화! <기억하라> 저자들과 함께 할 사람은 누구? 송경동, 송기역, 심보선 시인과 재즈그룹 <호세윤 밴드>. 여기에, 놀라지 마시라! 명진스님의 초청 강연이 준비되어 있고, 지율스님 또한 영상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답답한 속을 '뻥' 뚫어 줄 만평과 마음을 울리는 시, 희망을 돋을 재즈 공연으로 MB 정부 4년 동안 지쳤던 몸과 마음을 추스를 수 있는 기회. 무료 공연입니다!
벌써부터 22일이 기다려지죠? <기억하라> 북콘서트 참여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알라딘에서 <기억하라>를 구입하고 댓글을 단다. (www.aladin.co.kr)
2. 노컷뉴스(nocutnews.co.kr) 사이트에서 <기억하라> 광고 배너를 클릭한다.
3. 경향신문 SNS 서비스를 통해 신청한다. (twitter.com/@kyunghyang)
4. SBS 이숙영의 파워 FM 게시판에서 신청한다. (radio.sbs.co.kr/powerfm)
5. 헤르츠나인 <기억하라> 카페에 응원의 글을 남긴다. (cafe.daum.net/MBcartoon)
6. 김미화 트위터를 통해 신청한다. (twitter.com/@kimmiwha)
<프레시안> 유료가입 회원인 <프레시앙> 중 10분에게는 선착순으로 표(1인2매)를 드립니다. 참석을 원하는 분은 메일 min@pressian.com로 신청하시면 됩니다.(신청 시 본인 메일과 연락처, 꼭 남겨주세요.)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070-7519-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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