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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통일, 북측에 촉구…"6자회담 반드시 합의 도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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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통일, 북측에 촉구…"6자회담 반드시 합의 도출해야"

[평양 장관급회담] '한반도 평화의 제도화'도 적극 제기

우리 정부가 베이징 6자회담에서 북핵 문제 해결과 관련한 공동문건이 반드시 합의되도록 노력하자고 북한에 직접 촉구하면서 6자회담 측면 지원에 나서고 있다. 정부는 또 이번 장관급회담에서 적극 제기하기로 한 '한반도 평화문제'를 회담의 최우선 의제로 삼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 "이번 기회 절대로 놓쳐선 안된다"**

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제16차 남북장관급회담의 남측 수석대표인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4일 고려호텔에서 열린 첫 전체회의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비핵화 합의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공동문건이 반드시 도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한반도 평화정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때"라며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북핵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장관급회담 관계자는 "6월 17일 정동영 장관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평양 면담 이후 완전 복원된 남북 당국간 대화통로를 북핵문제 해결과 6자회담 합의 도달을 위한 창구로 적극 활용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또 "6자회담은 우리 민족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는 최초의 역사적인 일"이라면서 "이번 기회를 절대로 놓쳐서는 안된다. 김계관 북측 대표가 원칙을 견지하되 유연성을 발휘하겠다는 말을 저는 높게 평가한다"며 합의 도출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장관급 회담에서 좋은 성과를 만들어 북경 회담에도 좋은 영향을 주자"고 덧붙였다.

***평화체제도 적극 제기할 듯**

남북장관급회담에서 한반도 평화문제를 적극 제기하겠다는 정부의 입장도 계속 표출되고 있다.

정 장관은 "한반도 평화를 제도화시키고 민족의 고통과 불안을 씻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해 평화문제의 제기의 목표가 평화협정과 같은 '제도화'에 있음을 명확히했다.

정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남북간 군사긴장 완화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하고 이를 위한 군사 당국간 대화의 개최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와 관련 남측 대표단이 이번 회담에서 14개의 의제를 내놨고, 평화문제를 논의하는 것이 그 첫번째 요구사항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광사업 갈등의 해법 나올까**

한편 이번 회담에서는 특히 현대아산 김윤규 전 부회장의 사퇴로 불거진 현대아산과 북한측의 갈등을 해소하고 금강산 관광 정상화 등 해법을 마련할 수 있을지도 관심 대상이다.

'대북사업이 기로에 있다'는 현정은 현대아산 회장의 언급에 대해 북측이 또 한번 불쾌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측은 금강산 관광마저도 중단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전해져 우리 정부가 어떤 해결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남북한은 이날 전체회의에 이어 대표 접촉 등을 갖고 양측이 제기한 공동보도문 초안에 대한 이견조율 작업을 벌인다.

정동영 장관을 비롯한 남측대표단은 이날 오후 평양시내 대성산에 있는 광법사를 방문하고 이어 5.1경기장에서 북측이 준비한 아리랑 예술공연을 관람한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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