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회에서 쌀협상 비준동의안에 찬성한 139명의 대부분은 찬성하기로 당론을 정한 열린우리당 의원들과 자유투표를 하기로 한 한나라당 의원들이었다. 총 재석 의원 233명 중 반대는 61명, 기권은 23명이었다.
열린우리당 정세균, 한나라당 박근혜 등 양당 대표는 '당연히' 찬성 버튼을 눌렀고 남경필, 박형준, 원희룡 등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들도 찬성 대열에 동참했다.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진표 교육부총리도 표결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졌다.
그러나 열린우리당 의원들 중에서도 제주도가 지역구인 강창일, 김우남, 김재윤 의원과 농촌출신 김종률, 한병도 의원은 반대표를 던졌고, 임종인 의원은 도시 출신인데도 비준에 반대했다. 김춘진, 유승희, 정청래, 최성 의원은 기권을 했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의원들과 함께 반대모임에 앞장섰던 최규성 의원도 기권표를 던졌다.
표결 저지를 의해 의장석과 단상을 점거했던 민주노동당 의원 9명은 모두 표결에 불참했고, 단상 앞에서 피켓 시위를 했던 민주당 의원 9명도 표결에 참석하지 않았다. 민주당 의원 중에서는 김종인 의원만 표결에 참여해 반대 버튼을 눌렀고, 김홍일 의원은 회의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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