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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ㆍ이명박 사퇴 공방 (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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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ㆍ이명박 사퇴 공방 (7.31.)

***<한나라당> 우근민 제주지사는 사죄하고 사퇴해야 한다**

마침내 우근민 제주지사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심판이 내려졌다.

29일 여성부가 성희롱으로 결정, 우지사에게 1천만원의 손해배상, 제주도에게 재발방지 대책수립을 권고한 것이다.

지난 1월 발생한 사건에 대해 여성부가 이제서야 판단을 내린 것은 만시지탄이다.

법정 조사기간인 90일을 훨씬 넘기면서도 조속히 처리하지 않은 것은 여성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앞장서야 할 여성부마저 지방선거를 의식해 정치적 고려로 결정을 미룬 것이 아닌가 의심할 수밖에 없다.

어쨌든 늦었지만 여성부의 결정으로 진실이 가려진 만큼 우지사는 즉각 사죄하고 사퇴해야 한다.

성추행한 것도 모자라 조작이라느니 하면서 피해여성의 인권을 두 번씩이나 짓밟았고 도민을 기만한 것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하다.

우지사는 6.13선거 당시 TV토론 등을 통해 성추행사실이 드러나면 당선되더라도 사퇴하겠다고 누차 약속했지 않은가?

또한 여성인권을 외면한 채 오로지 선거승리를 위해 시종일관 성추행 피의자를 감싸는데 급급했던 민주당도 깊이 반성해야 한다.

앞으로 관련 당국은 공직사회 더 나아가 사회 전체에서 관습적으로 묵인됐던 각종 성폭력을 근절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우리당도 여성인권을 유린하는 성차별적 제도를 철폐하는데 노력할 것이다.

2002. 7. 30
한나라당 부대변인 채성령

***<민주당> 이명박. 드디어 올 것이 왔다**

그동안 公과 私를 구분하지 못한 행동과 준비되지 않은 정책남발로 서울시민의 질책을 받았던 이명박 시장이 이번에는 부정선거운동 혐의로 최측근이 구속되기에 이르렀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이명박씨의 최측근 참모였던 신모씨(申鶴洙, 43.)가 이명박씨를 지지하는 인쇄물을 제작하여 9만 1천여명에게 발송한 사실이 적발돼(공직선거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혐의) 지난 11일 구속된 것으로 밝혀졌다.(내용 : 저 이명박은 CEO시장의 시대적 소명과 함께 이번 시장선거에 출마하였다. 뜨거운 격려와 성원 부탁드린다. 2002년 2월 2일 이명박드림)

또한 이시장의 측근인 강승규서울시 공보관도 지난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지난 15대 총선당시 부정선거운동혐의로 수사를 받자 관계자를 외국으로 도피시킨 전력을 가지고 있는 이명박씨의 경우로 볼 때 이번에도 측근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자신은 빠져나가려는 수법을 동원할 가능성이 있다.

검찰은

1. 구속된 신모씨가 이명박씨의 지시를 받고 불법선거 운동을 했는지 여부
2. 4천여만원(우표값만 1,600여 만원, 인쇄비, 봉투작업비)이 넘는 많은 비용을 어디서 조달했는지등을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다.

아울러 지난 지방선거 당시 불법의정보고서를 다량 배포한 최병렬의원, 이번 8,8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불법 당보를 대량으로 배포한 부산진갑, 인천 서·강화을지역등 한나라당 후보들의 전반적인 불법선거운동에 대해 단호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부정선거를 발본색원해야 할 것이다.

2002년 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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