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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이전공방 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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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이전공방 2 (12.14)

***<민주당> 행정수도-철학도 없이 오락가락하는 이회창 후보의 약속**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1997년 7월 16일 대전 청소년 수련원에서 열린 대전 충남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제2의 행정수도 건설 등을 통해 대전·충남의 밝은 21세기를 열어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2002년 12월 이회창 후보는 행정수도를 충청도로 옮기면 서울은 공동화되고 집값 땅값이 폭락해 국가경제가 파탄날 것이라고 협박했습니다.

그러나 2002년 대통령선거를 겨냥한 공약집에서 이회창 후보는 "대전을 행정의 중추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이 후보는 부산에는 해양수산부, 대전에는 과학기술부와 정보통신부, 청주에는 보건복지부를 두겠다는 등 가는 곳마다 행정부처 하나씩을 옮겨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회창 후보는 이 나라 행정을 어떻게 만들 작정입니까.

최소한의 철학이라도 있는 겁니까, 아니면 급한 김에 아무 말이나 하고 보자는 겁니까?

이렇게 오락가락하는 이 후보는 대통령 되기를 포기하신 겁니다.

2002년 12월 14일
새천년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이낙연

***<한나라당> 盧·鄭! '서울이전' 문제는 어떻게 조율했나?**

'권력 나눠먹기'라는 비판여론을 비켜가기 위해「정책조율 쇼」를 벌였던 노무현 후보와 정몽준 대표다.

그런데 나라를 온통 어지럽히고 있는 '서울이전' 공약에 대해선 어떻게 서로 입장을 절충했는지 일언반구 해명이 없다.

정대표는 줄곧 노후보의 서울이전 공약을 반대했다.

심지어 지난 후계 단일화 TV토론회에선 "국민적 합의와 연구도 없이 지역을 못 박아 선거 때 발표해서야 되겠느냐"며 강력 비판했다.

그러던 정대표가 하루아침에 자기 말을 뒤집어버렸다.

이것이 정대표의 남자다움인가?

정략과 이익을 위해서라면 중대한 정책상의 차이점도 대범하게(?) 그냥 넘어가도 되는 일인가?

부패권력의 계승자와 부실재벌의 계승자의 원칙을 저버린 권력 나눠먹기를 국민들은 결단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2002. 12.14
한나라당 중앙선대위 부대변인 배용수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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