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진은 21일 베르기시 글라드바흐 슐로스 벤스베르크 호텔에서 열린 태극전사 단체 인터뷰에서 "스위스 전에서는 선제골을 넣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더욱 공격적인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재진은 "(20일 토고와 경기를 했던) 스위스는 우리보다 휴식시간이 하루 적다. 이 점을 집중적으로 노려야 할 것"이라고 말해 체력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조재진은 자신이 상대해야 할 스위스 중앙 수비수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다. "프랑스에 비해 스위스의 중앙 수비수는 제공권 장악 능력이 뛰어난 것 같다. 수비라인에서 나를 겨냥해 오는 긴 패스를 자주 하는 것은 불리하다."
|
조재진이 제시한 대안은 짧은 패스를 이어가며 상대의 체력을 떨어뜨려야 한다는 것. 그는 "프랑스는 중원에 세계적 선수들이 포진돼 있어 한국이 볼을 소유할 시간이 적었다. 자연스레 전진패스보다는 백패스나 횡패스가 많았다. 하지만 스위스는 중원에서 싸움을 해볼만하다. 무엇보다 한국은 볼 점유시간을 늘리고 중원에서 경기를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조재진의 지적처럼 스위스는 프랑스보다는 중원의 힘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더욱이 스위스는 주전 미드필더 다니엘 기각스가 복부 부상으로 한국 전에는 나오지 못해 전력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 그 대신 스위스는 터키 혈통의 창조적 공격수 하칸 야킨을 투입할 가능성이 높다.
야킨은 야코프 쾨비 쿤 스위스 감독으로부터 낙점을 받지 못해 당초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야킨은 재기 넘치는 플레이로 마법을 부릴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중원 압박을 강조하는 쿤 감독의 시스템에는 잘 어울리지 않았기 떄문이다. 스트라이커 요한 폰란텐의 부상으로 스위스 대표팀에 막차로 합류한 야킨은 토고전 후반에 출격해 좋은 활약을 했다. 하지만 체력적으로 풀 타임을 소화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