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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올림픽 대표팀 감독 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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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올림픽 대표팀 감독 고사'

일본 호시노 감독에게 "'못 하겠다' 말했다"

선동열 삼성 감독(44)이 2008 베이징올림픽 야구대표팀 감독직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주니치스포츠'는 16일 인터넷판에서 "일본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호시노 센이치 감독이 15일 니혼햄과 삼성의 연습경기를 둘러보러 찾아왔다"면서 "이 자리에서 선 감독은 호시노 감독에게 한국대표팀 사령탑을 고사했다는 사실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 선동열 삼성라이온즈 감독. ⓒ조이뉴스24

호시노 감독은 선 감독이 주니치에 몸 담았던 4년(1996년~1999년)간 한솥밥을 먹었던 스승. 1999년에는 '나고야의 태양'으로 불리던 선 감독을 이끌고 센트럴리그 우승도 일궈냈다. 따라서 선 감독이 한국대표팀 감독을 맡게 될 경우 오는 11월 열리는 아시아 지역예선에서 '사제 대결'이 불가피해지는 셈이다.

이 신문에 따르면 호시노 감독 역시 이를 의식한 듯 만나자마자 "대표팀 감독을 맡게 되는 것이 아니냐"고 물었다. 선 감독은 이에 "한국야구위원회에서 요청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전화로 '못 하겠다'고 말했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주니치스포츠는 "선 감독이 한국에서는 여전히 감독 최유력 후보로 여겨지고 있다"면서 "호시노 감독과 선 감독은 단단히 악수를 나눴고,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도 팽팽한 긴장감이 내비쳤다"고 전했다.

호시노 감독은 "선동열은 리더십을 갖고 있기에 선수들을 하나로 통합시키는 데에도 능숙할 것"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일관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삼성 4번타자 심정수는 이날 호시노 감독 앞에서 백스크린을 넘어가는 홈런포를 터뜨리며 파워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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