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와 첫사랑의 공통점은 짧기에 더욱 강렬하다는 것. 여기 소나기 같은 그 시간들을 잊지 못해 새로운 사랑에 두려워하는 여인이 있다. 아는 것이라고는 '김종욱'이라는 흔하디흔한 이름 뿐 연락처도, 주소도 몰라 더욱 애가 타는 사랑이다. 그리고 이 여자의 절실한 마음을 오로지 '먹고 살기 위해' 함께 해주는 곳이 있으니 바로 '첫사랑 찾기 주식회사'다. 가슴 속 깊숙이 간직해 놓은 첫사랑과 7년 만에 두근거림을 알게 해준 새로운 사랑 앞에서 그녀의 선택은? 과연 그녀가 목 놓아 그리는 "턱 선의 외로운 각도, 콧날의 날카로운 지성"을 겸비한 김종욱은 만날 수 있긴 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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