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11월 05일 1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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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 역사의 기록' 패총의 보고 전북…체계적 발굴 보존 시급
[이춘구 칼럼]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가 10월 27일부터 「군산 개사동 패총」에 대한 학술조사 연구에 착수해 패총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산대학교 곽장근 교수는 한반도에 있는 600여 기의 패총 가운데 200여 기가 전북에 산재해 있다고 말한다. 전북은 패총의 보고이다. 패총은 과거 사람들이 버린 조개껍질 무더기로 신석기시대부터 삼국시대에 해당하는 토기, 석기,
이춘구 칼럼니스트
농어촌 기본소득사업 확산…문제는 자체 재원 확보 어떻게?
농림축산식품부가 내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하자 시범사업 대상에서 빠진 기초자치단체들이 자체적으로 기본소득사업을 하겠다고 한다. 전북에서는 먼저 무주군이 ‘무주형 기본소득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나섰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27일 군청 기자실을 찾아 무주만의 고유정책을 제시해 농촌형 기본소득의 선도모델을 만들어 보
'전북형 메가리전(Mega-region)시대'의 개막…종합 대책을 세우자
10월 14일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전주권이 대도시권처럼 국가지원을 폭 넓게 받을 수 있게 됐다. 전주-완주-익산-김제-군산-새만금에 이르는 전주권과 새만금까지 포함해 전북형 광역권 메가리전(Mega-region)시대를 개막하게 됐다. 150만 명 메가리전으로서 공항, 항만, 철도, 도로 등 교통인프라 구축과 신도시
"삼중차별의 종식"…이재명 대통령의 '전북 타운홀미팅'에 대한 바람
이재명 대통령의 전북 타운홀미팅이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시기는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끝난 후 11월 초로 예상할 수 있다. APEC 정상회의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개최된다. 21개 나라의 정상, 각료, 언론인, 기업인 등 2만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당연히 APEC 정상회의에 전
음력 7월 7일 '임진왜란 호국영령 합동추모제'를 올리자
음력 7월 7일 칠석은 전북 역사에 중대한 의미를 갖는 날이다. 임진왜란 초기 왜군을 상대로 운암대첩을 거둔 충장공 양대박 장군의 추모제가 남원시 화정동 저존재에서 해마다 이날 열린다. 한편으로는 웅치전투에서 순국한 정담 장군 등의 추모제가 같은 날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열린다. 또한 장수군 장계면 논개 생가터에서는 의암 주논개 추모제가 봉행된다. 3건의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정상추진돼야 한다
지난 11일 서울행정법원은 새만금국제공항 기본계획 취소소송에서 ‘인용’ 판결을 내렸다. 이에 대해 전북 각계에서는 우려를 표명하며 기본계획대로 건설계획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판결 요지는 기본계획의 경제성·환경성·안전성 검토가 불충분하며, 공항 필요성·타당성에 대한 정부 입증이 부족하다고 보고 기본계획 취소 판결을 내린다는 것이다. 공법연
‘고려보다 강했다던 후백제의 국력과 군사력’…과연 그 진실은?
고대국가시대 마지막을 장식한 후백제 역사는 사학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 고려와 쟁패를 벌이다 패망한 후백제 역사 기록은 고려시대에 편찬된 『삼국사기』 등에 대부분 의존한다. 역사는 승자 중심으로 기록된다. 이 같은 한계를 전제로 남아 있는 기록과 유물, 유적 등을 통해 후백제사를 정립해나갈 수밖에 없다. 지난 5일 전
임진왜란 '운암대첩' 주인공 충장공 양대박 장군과 '음력 7월7일'
음력 7월 7일(양력 8월 29일) 남원시 화정동 저존재(著存齋)에서 임진왜란 운암대첩 주인공 충장공 양대박 장군의 영정 봉안식이 열렸다. 영정은 정조 20년(1796) 병조판서로 추증된 점을 고려해 담홍색 관복 차림이다. 순국한지 433년 만에 영정으로 모습을 드러낸 양대박 장군은 짙은 눈썹에 문무를 겸비한 선비의 모습이다. 인물화의 대가 김병건 화백이
전북 바이오메디컬 시티 조성의 꿈 실현을 위한 제안
전북은 특별자치도로 전환하면서 글로벌생명경제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전북특별법」도 원래 법률 이름은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및 글로벌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다. 글로벌생명경제도시 조성을 국가와 전북도의 책무로 정한 것이다. 그러나 이를 실현하는 정책이 이재명 정부 123대 국정과제와 전북 7대 공약, 15대 추진과제에 포함되지 않았다. 전
'전주세계소리축제'와 '전주국제춤페스티벌' 융합의 길을 꿈꾼다
문화예술의 고향 전주는 폭염, 극단호우 등 이상기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세계적인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제24회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된데 이어 2025전주국제춤페스티벌이 다음 주 개막을 앞두고 있다. 지난 4월에는 26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성대하게 열렸다. 세계소리축제, 국제춤페스티벌, 국제영화제 등 3대 축제 그 자체만으로도 전주가 K-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