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0월 15일 05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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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mijeong@pressian.com
프레시안 박상혁 기자입니다.
"한국 국민 수준, 1940년대 영국보다 못해" 이게 역사기관장 입장?
교육위, 김낙년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과거 발언 비판
'뉴라이트' 성향으로 분류되는 역사기관장들이 국정감사에서 한국 국민을 비하하는 등 과거 발언에 대한 입장을 고수해 여야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은 11일 서울 영등포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출석해 지난해 4월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2023년 한국 국민 수준은 1940년대 영국보다 못하다"고 발언한 것
박상혁 기자
'상속받은 여자만 가입 가능' 인권위, 여성 정회원 입회 막은 골프클럽에 "성차별"
"시설 여건을 이유만으로 여성 정회원 입회 제한하는 것은 평등권 침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시설 여건을 이유로 여성 이용자들의 정회원 가입을 제한한 골프클럽에 대해 "성별을 이유로 한 불합리한 차별을 시정하라"고 권고했다. 인권위는 지난달 26일 여성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차별적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A골프클럽에 대해 개선 권고를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A골프클럽은 아내를 위해 회원권을 구매하려던 B씨에게 '정회원 입회는
'유해도서' 폐기 한강 소설, 노벨문학상 받고도 '권장도서' 안 된다
경기도교육청 "도서관운영위 자율성 보장하고 있어…특정 작품 폐기·장려 지시 없다"
한국인 최초,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도서를 '유해도서'로 지정하고 폐기 지시를 내렸다는 논란에 휩싸인 경기도교육청이 한강 작가의 소설에 대해 폐기를 지시한 사실이 없으며 권장도서로 지정할 계획도 없다는 입장을 냈다. 11일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경기도 학교도서관에서 '청소년에게 부적절한 성교육 도서'란 명목으로 한강 작가의
20년 살아도, 자녀 있어도 부부 아니다? 11쌍, 동성혼 법제화 소송 나섰다
11일 '커밍아웃의 날' 맞아 혼인신고 불수리 불복 신청
대법원이 동성부부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한 가운데, 동성결혼 법제화를 위해 동성부부 11쌍이 소송에 나선다. 시민단체 모두의결혼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공익인권변론센터 및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혼인평등소송의 대리인단인 백소운 변호사는 "혼인의 본질이 두 사람의 합의에 따른 상호 책임
교제폭력 피해자 2000명 늘어나는 동안 보호조치는 줄었다
보복 두려운 피해자가 요청 못하면 안전조치 없어…"경찰 적극 개입해야"
매해 교제폭력 신고 건수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경찰의 피해자 안전조치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복이 두려운 피해자가 안전조치를 요청하지 못하거나 안전조치를 취해도 범죄가 발생하는 만큼 경찰이 교제폭력에 대한 정확한 상황 분석과 적극적인 개입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교제폭력 피해 및
이주호 "대한민국은 동성애 인정하지 않는 나라“
조정훈 "대한민국 동성애 인정되는 나라냐" 질문에 이주호 "법률적으로 인정하지 않아"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대한민국은 동성애가 인정되는 나라냐"는 질문에 "인정하지 않는다"고 답변을 내놨다. 하지만 실제로는 국내에 동성애를 금지하는 법률이 없으며, 국민을 보호할 책임이 있는 장관이 성소수자를 인정하지 않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장관은 8일 서울 영등포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김건희 박사 논문, 다시 검사하니 표절률 '29%'…국민대 발표보다 2배 높아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 "12~17%라던 국민대, 같은 방법으로 조사해 보니 29%"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국민대 박사 논문을 표절검사 프로그램에 돌린 결과 표절률이 29%로 2022년 국민대가 자체 조사에서 밝힌 표절률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은 8일 서울 영등포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같은 조사 결과를 밝히고 자리에 출석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 김 전 대표의 박
태어나자마자 억대 자산 받는 금수저…'0세 증여' 5년간 2700억원
0세 신생아 2800여명 증여받아…평균 증여액 1억원 육박
최근 5년간 같은 기간 증여세를 신고한 0세 2800여명에게 증여된 재산액이 2700억 원을 넘어섰다. 증여 1건당 평균 재산액은 1억 원에 육박했다. 6일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피증여인 중 연령이 '0세'인 경우 636건을 분석한 결과 이들이 증여받은 재산가액은 총 615억 원이었다. 0세 증여재산 가
결국 물러선 정부 "내년 복귀 의대생에 휴학 제한적 허용"
'집단 동맹휴학' 가담자들엔 승인 불허…'2학기 초과 휴학 금지' 학칙개정 추진
의대 증원으로 촉발된 의정 갈등이 7개월 넘게 이어지면서 전공의와 의대생 이탈로 인한 의료공백이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가 한 발 물러서 내년에 복귀하기로 하는 의대생에 한해 제한적으로 휴학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대 학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을 발표했다
'이탈' 후에야…서울시, 필리핀 가사관리사 처우개선 발표
통금 폐지·격주급제 도입 등…'이탈' 2명, 부산서 발견돼 강제퇴거 방침
서울시 시범사업으로 한국에 들어온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이 이탈했다 붙잡힌 가운데, 시는 통금 폐지와 격주급제 도입 등 외국인 가사관리사들의 처우를 개선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열린 긴급 집담회에 이어 지난 2일 이번 사업의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와 서비스 제공기관 등 관계기관이 모인 긴급대책회의 결과를 종합한 개선안을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