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8월 18일 1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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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욱
yeoyook@gmail.com
부산울산취재본부 윤여욱 기자입니다.
울산 경찰 간부 도박장 단속 정보 유출...뇌물수수 구속기소
단속영장 내용 사전 제공, 제보자는 피의자 협박에 극단 선택까지
울산지방검찰청 형사5부는 지난 31일 울산경찰청 형사기동대 소속 A경감을 공무상 비밀누설과 뇌물수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A경감은 지난 4월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던 업주 B씨에게 체포영장과 단속 계획 정보를 유출하고 그 대가로 현금 7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B씨 가족과 관련자 3명도 함께 재판에 넘겼으며 이들이 영업으로
윤여욱 기자(=울산)
기술보증기금, 한전KDN과 디지털 감사 협력 체계 구축
데이터 기반 감사기법·ESG 항목 공유 등 맞춤형 감사 도입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은 한전KDN㈜이 부산 본사에서 디지털 감사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30일 체결된 이번 협약은 디지털 기술의 고도화와 ESG 경영 확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데이터 분석 기반 감사 기법과 ESG 감사 항목과 체크리스트, 내부통제 경험 등을 공유하고 감사 인력 교류도 추진할 계획이다.
윤여욱 기자(=부산)
울산시, 울주군 단수 피해지역 전수 수질조사 시작
6개 읍면 6만8000여 명 피해...수돗물 안전성 확인 중
울산시가 대규모 단수 피해가 발생한 울주군 일대에 대해 수질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1일 울산시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최근 집중호우로 송수관이 파손돼 단수가 발생한 울주군 6개 읍·면 지역의 수질 안전성 확보를 위해 현장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1차 수질조사는 지난 7월 29일 언양읍, 삼남읍, 삼동면, 상북면, 두동면, 두서면 19개 지점에
정부, 형제복지원 피해자 상대 '또 상고'...장관 발언 무색
정성호 법무장관 "무분별한 상소 줄이겠다"는 결국 거짓 약속으로
정부가 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들이 제기한 국가배상 소송에서 상고장을 제출하며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인사청문회 발언이 무색해졌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법무부는 항소심 일부 승소 판결에 불복하며 상고 마감일인 지난 30일 대법원에 상고장을 접수했다. 31일 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 모임에 따르면 이번 상고는 항소심 재판부가 피해자 27명에 대해 일부 손해배상 책
부산시, 도시계획 혁신 본격화...공간혁신구역 후보지 수요조사 착수
8월 25일까지 신규 후보지 제안 접수...영도·금정 외 추가 지정지 발굴 나서
부산시가 국토계획법 개정에 따라 새롭게 도입되는 '공간혁신구역(3종)' 제도에 발맞춰 새로운 도시 성장거점을 발굴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31일 부산시는 공간혁신구역 지정을 위한 신규 후보지를 찾기 위해 이날부터 8월 25일까지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기존 선도사업 대상지 외에 다양한 후보지를 추가 발굴하고 도시공간계획 혁신에 시민
억울한 누명 벗은 코렌스, SNT모티브 소송에 최종 '무혐의'
검찰 "영업비밀 아냐 유출 정황도 없어" 판단, 무고죄 수사도 진행 중
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이 지난 7월 22일 ㈜코렌스 및 ㈜코렌스이엠(이하 코렌스)을 상대로 제기된 SNT모티브의 영업비밀 유출 고소사건에 대해 최종적으로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이번 사건은 SNT모티브가 지난 2022년 7월 코렌스와 그 임직원들이 퇴사 후 자사 영업비밀을 부정하게 유출했다며 고소한 데서 비롯됐다. 그러나 경찰은 2024년 10월 이미
"우리가 왜 죽어야"...브니엘예고 여고생 자살의 진실은?
이사진만 교체한 정선학원 '눈가리고 아웅' 사학개혁 의지 안보여
부산 해운대구 좌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지난 6월 21일 브니엘예고 한국무용과 2학년 여학생 세 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비극적인 이 사건은 단순한 자살 사건을 넘어 학교 내부의 구조적 문제와 권력남용 의혹을 함께 드러냈다. 브니엘예고는 사립예술고등학교로 지난 2021년 12월에도 한국무용을 전공한 여학생(A양, 18세)이 극단적인 선택을한 사례가 있
부산진구의회, 국외연수 예산 전액 반납...민생회복에 사용
지역경제 위기 속 '국민 눈높이' 선택한 전국 '첫 사례' 주목
부산진구의회가 계획된 국외연수 예산 전액을 반납하고 그 예산을 민생 회복을 위한 '민생쿠폰 지급 재원'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최근 집중호우와 지역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을 고려한 결정으로 기초의회 차원에서 국외연수 예산 전액을 민생에 환원한 첫 사례다. 지난 29일 부산진구의회는 구의회에 배정된 국외연수 예산 약 1억 원 전액을
BNK부산은행, 미래 금융인재 위한 '꿈담기' 진로체험 운영
부산 고교생 36명 대상...모의투자·금융골든벨 등 실전형 프로그램 제공
BNK부산은행이 지역 청소년의 진로 설계와 금융 이해를 돕기 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3일간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리는 이번 '꿈담기(꿈을 담아내는 기업)' 프로그램에는 부산시교육청이 선발한 금융진로희망 고등학생 36명이 참여한다. '꿈담기'는 2019년 부산은행과 부산시교육청 간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운영되는
부산교육청, 하윤수 전 교육감 배임·횡령 혐의로 형사고발
파견교사 특혜 의혹 이어 업무추진비 유용까지...직원에 허위 회계 강요, 시민 분노 커져
부산교육청이 하윤수 전 교육감을 잇따라 경찰에 고발하며 그의 재임 기간 불거졌던 각종 특혜와 예산 유용 의혹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지난 30일 부산교육청은 하윤수 전 교육감을 직권남용 및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부산경찰청에 형사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1일 딸을 특정 보직에 앉히기 위해 파견교사 선발 과정에 개입한 의혹으로 고발한 데 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