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5월 17일 2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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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경
충남 아산에서 여덟 살 된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X세대 아줌마입니다. 대학 졸업 후 기자로 일하다 한동안 소설을 썼습니다. 극심한 생존경쟁이 기본값인 오늘의 한국사회에서 인간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인가, 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글을 씁니다.
"더 이상 외롭게 싸우는 사람들이 없으면 좋겠어요"
[X세대가 만난 광장의 MZ] ② '남태령 미니스커트' 대학생 송채연 씨
그 말을 듣기까진 다 괜찮았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은 새로운 세상을 배우는 거니까. 새로운 세상을 배워보겠다고 시작한 일 아닌가. 그런데 만화 주인공의 생일파티라니. 그걸 돈 내고 참석하러 간다니. 쓰읍, 심호흡부터 한번. '남태령 미니스커트' 대학생 송채연 씨는 첫 번째 인터뷰를 한 후주 씨의 소개로 만났다. 12월 남태령 1박 2일 시위에 짧은
임은경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