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9월 14일 12시 56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검은 동백꽃
[시로 쓰는 민간인학살] 전라남도 영암 지역 민간인 학살 사건
우리의 현대사는 이념갈등으로 인한 국가폭력으로 격심하게 얼룩지고 왜곡되어왔습니다. 이러한 이념시대의 폐해를 청산하지 못하면 친일청산을 하지 못한 부작용 이상의 고통을 후대에 물려주게 될 것입니다. 굴곡진 역사를 직시하여 바로잡고 새로운 역사의 비전을 펼쳐 보이는 일, 그 중심에 민간인학살로 희생된 영령들의 이름을 호명하여 위령하는 일이 있습니다. 이름을 알
임서원 시인
2024.08.28 15:59:57
'서울대 딥페이크' 공범 징역 5년…法 "입에 담기 어려운 역겨운 내용"
"피해자 성적 굴욕감 헤아릴 수 없어"…공범 박 씨, 재판 과정서 '심신 미약' 주장
딥페이크(이미지 합성) 성범죄에 대한 공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주변 여성들의 영상 등으로 딥페이크 영상물을 만들고 유포한 이른바 '서울대 딥페이크 성 착취 사건'의 공범이 1심에서 징역 5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8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20대 박 모 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허위 영상물 내용은
서어리 기자
2024.08.28 12:59:21
'폭염 노동' 줄이면 노동자도, 지구도 산다
[초록發光] 폭염과 노동시간, 전력수요 증가의 악순환
8월 하순인데도 무더위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낮 기온이 사람의 체온을 넘어서고 서울은 37일 동안 열대야가 계속돼 118년 기상 관측 이래 최다 열대야 신기록을 세웠다. 그런데 9월까지도 폭염과 열대야는 이어질 전망이다. 폭염을 만드는 티베트고기압이 다시 확장하는 가운데, 뜨거운 바다에서 뿜어져 나오는 수증기까지 한반도로 몰려오기 때문이다. 폭염과 열대
권승문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
2024.08.28 12:58:36
경찰 "딥페이크 제작부터 유포까지 추적·검거하겠다"
오는 28일부터 7개월간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특별 집중 단속' 실시
딥페이크 성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경찰청이 "딥페이크 제작부터 유포까지 철저히 추적·검거하겠다"며 엄청 대처에 나섰다. 경찰청(국가수사본부)은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사회적으로 만연해가고 있는 딥페이크 성범죄를 근절하여 국민 불안을 불식시키고자 오는 28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7개월간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특별 집중 단속'을 실시한
이명선 기자
2024.08.28 08:27:19
이주노동자 최저임금 차별은 美 주도 'IPEF 협정' 위반
[오민규의 인사이드경제] '최임 차별' 주장 보수 정치인들, 美 원정투쟁이라도 기획해 볼 텐가
"(이주노동자 최저임금 차별은) 헌법, 국제기준, 국내법 등과 배치되는 측면이 있다." 보수·수구·우익 성향으로 분류되는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청문위원들이 보낸 사전 질의서에 이런 답변을 내놓아 화제가 된 바 있다. 고장난 시계도 하루에 두 번은 맞는다 했는데, 이것도 그런 사례로 봐야 할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정부 입장
오민규 노동문제연구소 '해방' 연구실장
2024.08.28 06:18:08
[단독] '강경대응' 예고에도 딥페이크 가해자들 "쫄지말고 보도한 기자도 능욕해"
尹대통령 "강경 대응" 당부에도 멈추지 않는 '딥페이크'…"잡히지 않을 거란 확신"
"뉴스에 나와도 쫄지 말고 지능(지인 능욕) 해라. 기사를 낸 기자도 능욕해라" 군인, 대학생, 미성년자, 친족 등 나이와 직종을 가리지 않고 여성 지인들의 사진을 합성(딥페이크)해 성범죄물로 만드는 '지인 능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까지 나서 강경 대응을 예고했지만, 가해자들은 아랑곳 않고 성착취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프레시
박상혁 기자
2024.08.27 17:06:06
[단독] '2명 사망' 소방 에어매트, 10개 중 3개는 노후 제품
사용 연한 7년 도과 비율 28.5%…소방 관계자들 "에어매트 안전성 문제와 함께 인력 부족 문제도 점검해야"
부천 호텔 화재 당시 에어매트 구조 실패로 에어매트 안전성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국 일선 소방서에서 사용하는 에어매트 10개 가운데 3개가 사용 기한을 넘긴 노후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실이 27일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전국 공기주입형 인명구조매트(에어매트) 보유 현황'에 따르면, 전국 소방서에 지급된 에어매트 1582개
2024.08.27 16:57:54
대학 강사의 삶과 노동을 생각한다
[대학지성 + 프레시안 공동 게재]
윤석열 정부가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3대 개혁정책 중 하나인 교육정책은 그 어느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다.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무전공 무학과 입학제, 글로컬 대학 등 고등교육정책도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 이에 한국비정규교수노조에서는 윤석열 정부 고등교육정책의 제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는 연재를 마련했다. 이 칼럼은 본지와 <프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2024.08.27 14:59:14
"여성지인 딥페이크, 멸시를 놀이로 보는 'XX능욕'은 개인 일탈 아니다"
한국여성민우회·군인권센터 "지인 딥페이크, 개인 일탈 취급하고 안이하게 대처해서는 안 돼"
여성 지인의 사진을 합성(딥페이크)해 성적 모욕을 가하는 'XX능욕' 문제가 친족, 학교, 군대 등 전방위적으로 확산된 가운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현 사태를 개인의 일탈로 취급하지 말고 정부가 나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여성민우회는 26일 성명을 내고 "여성 지인을 성적 도구로 보고 멸시하고 능욕하는 것을 놀이처럼 행하는 수십만
2024.08.27 14:58:53
법원, 방통위 '2인 체제' 의결 위법성 지적하자, 방통위 "즉시 항고"
권태선 등 현 방문진 이사진 임기 계속…"尹정부, 이제라도 방송장악 중단하라"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 '2인 체제'에서 의결한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사진 임명에 제동을 건 가운데, 방통위가 항고의 뜻을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 26일 늦은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법원의 방문진 이사 임명처분 효력 집행정지 사건 결정에 대하여 결정내용과 이유 등을 검토해서 즉시 항고하기로 했다"며 "소송에 적극 대응하여 정부가 법과 원칙에 따라
2024.08.27 10:5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