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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도 안 오던 '훈련병 사망' 중대장, 영장신청 앞두고 계속 문자 보내"
군인권센터 "검찰 구속영장 청구 전후로 유가족에게 수차례 연락 시도"
무리한 군기훈련(얼차려) 지시로 훈련병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 중대장이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전후해 유가족에게 수차례 연락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인권센터는 이로 인해 유가족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며 "중대장은 '사과받기'를 종용하는 2차 가해를 즉시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군인권센터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구속영장 청구 전후로 가해자
서어리 기자
2024.06.20 19:58:20
의협 "교수·전공의 등과 '올특위' 구성"…전공의 호응할까?
22일 첫 회의에서 '27일 무기한 휴진' 추진 여부 논의하기로
대한의사협회가 교수, 전공의, 의대생 대표 등을 포함한 '올바른 의료개혁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의협 차원의 27일 무기한 휴진 추진 여부도 해당 위원회에서 논의하겠다고 했다. 다만 전공의 참여 여부는 불투명하다. 최안나 의협 대변인은 20일 서울 용산 의협 회관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전국의과대학 교수 비상
최용락 기자
2024.06.20 19:04:33
"석탄발전소가 폐쇄된다고 노동자들의 삶까지 폐쇄될 순 없습니다"
[인터뷰] '제1회 정의로운 전환 어워드' 수상자 '정태모'
"태안 화력발전소는 27~8년간 일한 추억이 지금 남아 있는 곳이다. 그런데 모르는 사람한테는 '애물단지' 내지는 '지구의 운명을 위협하는 악당'이다. 발전소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있다는 걸 생각 못해서, 그런 오해를 하는 거다. 지구를 생각하고 우리 모두를 생각해 발전소를 폐쇄해야 하는 건 맞다. 그렇지만 그 안에 있는 노동자의 삶까지 폐쇄해야 하나. 노
이명선 기자
2024.06.20 15:58:13
진료현장 떠나겠다는 의사들의 진료 우선순위는 뭘까
[서리풀연구通] 의사의 진료 태도가 환자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눈 한 번 마주치지 못한 채 처방전 써줬으니 이만 나가보란 말을 들으면 내가 과연 아이돌 팬미팅 현장에 와 있었는지 혼란스러워진다. 고작 감기를 가지고 왜 더 세심하게 살피지 않느냐 민원을 제기하긴 겸연쩍다. 하지만 3분 진료를 몸소 겪고 나면 여러 의구심을 멈추기 어렵다. 먼저 들어가 한참을 나오지 않으시던 어르신은 과연 무슨 마법을 부린 것일까. 자연회
문주현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4.06.20 10:59:35
정신질환으로 우발적 살인? '심신미약'이면 여성 살해해도 되나
정신질환에 의한 심신미약, 양형기준 제각각…제도 개선 요구 목소리 높아져
이별을 통보하려 집으로 찾아온 애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고 애인의 어머니에게 중상을 입힌 26세 김레아. 그는 재판장에서 "피고인이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며 정신감정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관계를 요구하다 교제 3주 만에 이별을 통보받자 애인의 집 앞으로 찾아가 그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또 다른 20대 남성. 그 역시 CCTV가 없는
박상혁 기자
2024.06.20 05:46:19
"'40대 워킹맘' 못 찾아 저출생수석실 난항? 애 낳지 않는 이들 이야기 들어야"
정의당 "'왜 안 낳을까' 아니라 '아이를 낳고 싶은 사회일까'를 물어야"
대통령실이 저출생수석실을 담당할 '40대 워킹맘'을 찾지 못해 조직 신설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정의당이 "낳지 않는, 낳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며 인선 기준을 지적했다. 권영국 정의당 대표는 1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나름대로 의미 있는 기준들이지만, 적절한 접근법인지 의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024.06.20 00:03:09
"중소병원 노동자 62% '월급 250만 원'…고연봉 의사들, 외면 말아야"
보건의료노조, 의사단체에 '노동기본권 가이드라인' 마련 집단교섭 촉구
"작은 병원에서 일하는 임상 경력 32년 차 간호사입니다. 4대 보험을 제외하면 최저임금이 조금 넘는 급여를 받고 있습니다. 의사 회진이 없는 날에는 간호사 1명, 보호사 1명이 근무하며 100명에 달하는 환자들의 배식까지 책임지고 일합니다. 대한의사협회가 작은 병원 의료종사자들의 열악한 근무조건을 개선하는 일을 외면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모 의원에서
2024.06.19 23:12:16
박세리 아버지 "내가 아버지니깐 나서서 할수 있는 거 아닌가"
박세리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의 아버지 박준철 씨가 "아버지니까 그래도 내가 나서서 할 수 있는 거 아닌가"라고 입장을 밝혔다. 박세리희망재단은 지난해 8월 박준철 씨를 사문서 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고소했다. 박준철 씨는 국제골프학교 설립 업체로부터 참여 제안을 받고 재단의 법인 도장을 몰래 제작해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최근 경찰은 기소 의견으로
허환주 기자
2024.06.19 21:12:58
'밤양갱' 하나로 허물어진 청소노동자와 대학생의 경계
[2024 노학연대] ① 대학 청소노동자 중간고사 간식 선전전 후기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소속 14개 대학의 청소·경비·시설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매해 학교 측과 임금 등 노동조건을 두고 집단교섭을 하고 있습니다.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연세대, 인덕대, 성공회대 등에서 노동자들과 함께하려는 학생들이 '2024 노학연대 기획단'을 꾸렸습니다. 오늘날의 '노학연대'는 어떤 모습일지 학생들의 글을 통해 전합니다. 편집자
'2024 노학연대 기획단' 인덕대 학생 김성환
2024.06.19 16:04:38
법원, '기레기' 캐리커처 작가에 "기자 1명당 100만 원 배상하라"
기자들 "'표현의 자유' 권리 행사 아닌 감정 배출 수단"
문재인 정부와 관련 인사들을 비판해 캐리커처 작가의 '기레기' 풍자 대상이 된 전·현직 기자들이 캐리커처를 그린 작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부장판사 정하정)는 기자 22명이 박찬우 작가와 박 작가의 그림 전시를 주최한 서울민족예술단체총연합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박 작가는 기자들에
2024.06.19 15: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