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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사령관, '박정훈 해임' 외압 받았나? 사태 초기엔 "정훈이 진실돼"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8월 2일 통화서 "해병대수사단은 진실되게 했다, 잘못 없어"
지난 8월 해병대가 박정훈 전 해병대수사단장을 보직해임 조치한 것과 관련해, 해병대의 자체적 판단이 아닌 외부 압박에 따른 조치였음을 시사하는 통화 녹음파일이 공개됐다. 24일 군인권센터가 공개한 김계환 해병대사령관과 박 전 단장의 부하인 해병대 중앙수사대장 사이 8월 2일자 통화내용을 살펴보면, 김 사령관은 당시 중수대장에게 "우리는 진실되게 했기 때문
한예섭 기자
2023.09.25 05:04:49
군인권센터 "해병대사령관, 사태 초반엔 '우리는 진실되게 했다'더니…"
박정훈 수사단장 보직해임 직후 통화에선 "정훈이가 답답해서 그랬겠지" 두둔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이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보직해임된 지난달 2일 박 전 단장의 부하와 통화하면서 "우리는 진실되게 했기 때문에 잘못된 건 없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사령관이 당시에는 해병대 수사단의 수사 결과에 잘못이 없었다고 인식하면서 휘하의 수사단원들을 두둔한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군인권센터는 24일 김 사령관과 박 전 단장의
연합뉴스
2023.09.24 18:06:45
"이재명 체포안 가결 화나"…비명계 살인예고 40대 영장신청
경찰 "증거인멸·도주 우려"
지난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을 대상으로 살인예고 글을 작성한 40대가 구속 기로에 섰다. 2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기 의왕경찰서는 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이 사건 글 게시자 A씨에 대해 지난 2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8시께 한 인터넷 커뮤
2023.09.24 15:32:25
멸종 위기 상어 지느러미를 8번째로 많이 수입하는 나라는?
[함께 사는 길] 샥스핀은 '미식' 아닌 지구 죽이는 '괴식'
일반 시민들에게 샥스핀은 생소한 요리다. 중식당 메뉴판에서 본 적은 있어도, 상어 지느러미가 통째로 들어간 샥스핀 요리를 먹을 기회는 많지 않다. 하지만 한국은 전 세계에서 8번째로 샥스핀을 많이 수입하는 나라다. 2021년에만 5000마리 분량의 상어 지느러미를 수입했다. 일반인들은 보기도 어려운 샥스핀이 대체 어디서 소비되고 있는 걸까? 서울 호텔들의
김솔 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팀 활동가
2023.09.24 06:09:27
"오염수 방류, 일본인의 한 사람으로 사과합니다"
[현장] 3만명 모인 세계 기후행동의 날 맞아 열린 '923기후정의행진'
"일본인의 한사람으로서 사과드립니다. 일본은 아시아 나라들을 침략하고 식민 지배했지만 이번에는 방사능 가해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오염수 해양 투기를 멈추기 위해 앞으로도 일본에서도 계속 반대하고 싸우겠습니다."(반핵아시아포럼 사무국장 사토 다이스케) '세계 기후행동의 날'을 하루 앞둔 23일 서울 도심에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기후정의 실현을 촉구하
박정연 기자
2023.09.23 18:05:42
폭행·협박 없으니 강제추행 아니다? 대법원, 40년만에 판례 뒤집다
대법원 "폭행·협박 기준 다시 정해야"
강제추행을 인정받기 위해선 '저항할 수 없을 정도의 폭행·협박'이 필요하다는, 성폭력 판단에 있어서의 '최협의설'이 대법원 판례로 뒤집혔다. 피해상황 당시 피해자가 폭행 또는 협박을 당했거나 항거불능 상태여야만 추행사실을 인정하던 기존의 판례는 '유형력의 행사' 혹은 '피해자의 공포심' 등을 기준으로 40년만에 새롭게 정립됐다. 21일 대법원 전원합의체(
2023.09.22 21:18:43
'노란봉투법' 상정 불발에 노동계 "국회는 민생을 죽였다"
국회, 노조법 2·3조 개정안 상정 불발…"9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라"
"무엇이 '민생'인가. 고작 정치인 몇 사람의 직무 정지가 중요한가, 아니면 수백만 힘 없는 노동자의 권익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가. 국회의원과 국무위원의 안위가 우선인가, 아니면 대다수 국민의 권리가 우선인가. 오늘도 국회는 민생을 죽였다." 국회 본회의에서 노동조합법(노조법) 2·3조 개정안 상정이 불발된 가운데 노동계에서 "수없이 반복된 약속에도 불구
2023.09.22 20:13:01
오염수 방류는 국가가 했는데, 그 피해는 왜 내가 볼까?
[인권의 바람] 탐욕의 자본주의 체제를 멈추는 것을 두려워 말자
엄청 뜨겁다가 갑자기 폭우가 쏟아진다.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최근의 날씨는 이동만 힘들게 하는 게 아니다. 폭우나 폭염은 농작물을 키우는 농민들의 마음을 닳게 한다. 생산자인 농민만이 아니라 소비하는 비농민 시민도 마찬가지다. 가격이 오를 것이기 때문이다. 돈이 많은 사람이야 가격이 올라도 개의치 않고 제철 과일과 곡물 혹은 가공품을 사서 먹겠지만, 돈
명숙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2023.09.22 19:05:53
어느 날 청소노동자 투쟁 현장에 페미니스트가 왔다
[조금 특별한 '페미' 연대] 덕성여대청소노동자 투쟁을 지지하는 페미니스트 연대
중고령 청소노동자들의 고통은 노동 문제일까, 여성 문제일까? 두 해전 서울대 청소노동자가 일터에서 사망했다. 그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4층짜리 기숙사 건물 곳곳을 쓸고 닦고, 음식물과 재활용 쓰레기 600~700리터를 매일 계단으로 운반했다. 게다가 억압적 노무 관리 속에 관리자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혀졌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생산성 중
조한진희 다른몸들 활동가
2023.09.22 16:06:16
김상조 "문 정부, 선거에 졌고 결국 개혁은 실패했다"
저서 <21세기 세계경제> 북콘서트 … '통계조작' 등 현안 질문엔 말 아껴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를 향한 통계조작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아파트값 통계조작이 논의됐다'는 의혹을 받는 지난해 2월 수석보좌관 회의와 관련해 "(일정상) 회의 자체가 열릴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김 전 실장은 최근 한국의 대중국 정책에 발맞춰 정치적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외교·안보와 경제의 충돌상
2023.09.22 14:4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