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5월 07일 23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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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노동연구자가 기후위기 문제를 다루냐고요?
[초록發光] '먹고 사는' 문제와 '죽고 사는' 문제의 통합에 관하여
아직도 자주 받는 질문이다. "왜, 노동연구자가 기후위기 문제를 다루나요?" 석탄화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쇄나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에 따른 노동자들의 일자리 상실 문제와 노동 전환 필요성을 얘기하면 고개를 끄덕인다. 그런데 당장의 일자리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산업 외에도 철강과 석유화학산업, 건물부문의 기후위기 문제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하면 "왜요?
이정희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2024.08.05 18:08:18
전기차 주차장 화재, 어떻게 막을 것인가?
[국회 다니는 변호사] 주차장법, 소방시설설치법 등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오늘은 '전기차 화재 방지법'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정부의 탄소중립 2050 계획, 친환경차 보급 정책 등 정부 정책 변화에 맞춰 전기자동차(EV)의 보급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환경부 발표 기준으로 전기차가 50만 대를 넘어서는 등 수송 부문에서의 전환이 그만큼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전
박지웅 변호사
2024.08.05 14:02:16
히틀러 "시오니즘은 세계지배 음모, 유대국가 건설로 안 그친다"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80] 독일의 전쟁범죄-홀로코스트 ⑧
[국왕 폐하(영국) 정부를 대표하여, 유대인 시오니스트(Jewish Zionist)의 열망이 담긴 지지 선언문을 내각에 제출하여 승인받았다는 것을 당신에게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국왕폐하 정부는 팔레스타인에 유대인을 위한 국가(a national home for the Jewish people) 건설을 찬성하며,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4.08.03 17:06:30
'서양'이라는 프레임을 넘어: 유럽 & 핀란드 게임 이야기
[게임필리아] 동서 중간 지대에서 핀란드 모딩 문화가 발전했다
"한국 게임들은 대체로 세상을 넷으로 구분해서 보는 것 같아요. 한국 게임 시장, 일본 게임 시장, 중국 게임 시장, 그리고 그 외 '서양' 게임 시장." 최근 세계 진출을 도모하려는 한국 게임업계의 시도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아시아권 너머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은 <데이브 더 다이버>와 <P의 거짓>이 대표적인 케이스라 할 수
박솔잎 알토대학교 연구원
2024.08.03 15:14:57
뜨는 알리·테무, 지는 티몬…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경제지리학자들의 시선] 'C커머스'의 습격
'알테쉬'로 표출된 한국 경제공간의 위기 2024년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여러 가지 이슈 중 가장 뚜렷하게 드러난 소비자 트렌드는 단연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테쉬'에 대한 것이다. '알테쉬'란 중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커머스 기업인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을 줄여서 지칭하는 단어이다. 알테쉬가 집중 조명받는 이유는 온갖 매체를 통해 범람하고 있는
최자영 동국대 지리교육과 강사
2024.08.02 13:17:30
오세훈표 '도시 대개조'로 서울시민들의 상상이 제약됐다
[서울혁신파크 철거와 00의 위기] ③ 오세훈표 도시 대개조와 서울혁신파크의 미래
오세훈 시장 재임 이후 서울시는 2022년 8월 서울혁신센터에 서울혁신파크 운영 종료를 통보했다. 그해 12월 60층 규모 빌딩, 대형 쇼핑몰 등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는 상업 개발 계획을 발표했고, 입주단체들을 쫓아냈다. 그리고 올해 8월부터 혁신파크 일부 철거가 예정되어 있다. 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혁신파크 개발 문제와 투쟁을 알리는 기고를 연
이원호 빈곤사회연대 집행위원장
2024.08.02 13:17:13
사람들은 왜 '격노 정부'에 격노하지 않을까?
[이관후 칼럼] 이재명 '전투적' 리더십에 도사린 불안감
무엇을 말할 수 있을까 정치에 대해 쓰고 말하기가 어려운 때다. 무엇을 쓰고 말해야 할지 주저된다. 글은 힘을 잃은 지 오래고 말은 공중에 흩날린다. 요즘 말과 글이 소용 있을 때는, 사람들을 열광시키거나, 볼거리·웃을거리·싸울거리를 제공하거나, 권력에게 아부하거나, 돈을 끌어모을 때다. 아무 말이라도 그런 소용이 있으면 쓸모가 있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
이관후 정치학자
2024.08.02 09:14:50
플랫폼이 증폭시킨 불안정 노동자의 건강·소득 위험
[서리풀연구通] 코로나19 시기, 비대면 업무 불가능했던 디지털 노동자의 건강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유행 속에서 유행 초기에 많은 사회들이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적절한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고, 마스크와 같은 개인보호장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와중에, 이 새로운 바이러스는 많은 목숨을 앗아갔다. 이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대처 방법은 '물리적 거리두기'였다. 이에 세계 곳곳에서 도시 봉쇄(lock down)가 이루어졌고,
김지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4.08.01 10:04:14
내전의 코드가 된 '집게손' 논란, 굴절된 불만과 백래시를 부르다
[홍명교 칼럼] 온라인 커뮤니티發 갈등, 왜 노동조합에서 문제?
'집게손' 코드를 둘러싼 논란이 사회적으로 불거진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이 화두는 온라인 커뮤니티발(發) '젠더 갈등'에서 촉발됐지만, 단순히 온라인에 국한되진 않는다. 노동조합 등 전통적인 대중조직과 사회운동 질서에도 틈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자본주의적 착취에 맞선 집단적 저항의 경로를 상실한 한국 사회가 내부의 모순을 감정적으로 분출하는
홍명교 플랫폼C 활동가
2024.08.01 05:02:09
한국서 돈 긁어가는 '배민' DH, 윤 정부의 '자율규제'는 답 아니다
[경제뉴스N시선] 배달앱의 수수료 인상, 예상 가능했던 이유
배민이 변했어요…"점주 수수료 40%대 인상" 쥐어짜는 모회사, 왜(24.07.12 머니투데이) 배민, 7천억 이익 중 4천억 독일 모회사에 배당…'수수료의 민족' 오명 벗으려면 [기자24시](24.07.17 매일경제) 이견이 별로 없다. 거의 모든 언론이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의 수수료 인상을 비판적으로 보도한다. '수수료의 민족'으로도 모자라 '배신의
안진이 더불어삶 대표
2024.07.30 05: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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