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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 전문가 양이원영 "文대통령 '그린뉴딜' 의지가 가장 큰 뒷배"
[인터뷰] 정치 문턱 넘은 환경운동가 양이원영 당선자
더불어시민당 양이원영 당선자는 최근 법원에 개명 신청을 했다. 국회의원 후보 등록부터 각종 국회 기록의 원칙이 부모 양성(兩姓) 사용을 허락하지 않은 탓이다. 그에겐 스스로 선택해 사용해온 양성이 포기할 수 없는 사회적 정체성이다. '원영'을 '이원영'으로 개명해서라도 '양이원영'을 지켜낼 생각이다. 정치권 첫 문턱을 양이 당선자는 그렇게 넘었다. 대학
임경구 기자/박정연 기자
2020.04.24 09:05:30
능수능란한 그루밍 범죄자들, 아동 청소년을 노린다
[인터뷰] 이현숙 사단법인 청소년과 함께 꿈꾸는 탁틴내일 대표
조주빈 일당이 활용한 범죄 방법인 텔레그램 성착취는 온라인 그루밍의 전형이었다. 사진을 얻기까지 피해자를 속이며 피해자와 신뢰관계를 형성했다. 금품 등을 미끼로 피해자를 유혹해 사진과 개인정보를 확보한 다음 "유포하겠다"는 협박으로 요구사항의 수위를 높여갔다. 주위에 알려지는 게 두려운 피해자들은 가해자의 요구사항을 계속 들을 수밖에 없는 악순환에 빠졌다.
조성은 기자
2020.04.22 15:58:13
"이 판국에 통합당은 '의료민영화' 공약...민주당 공공의료 공약도 '암울'"
[인터뷰] 우석균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동대표 "의료 공공성 강화 필수"
코로나19가 온 세계를 휩쓰는 와중에 총선이 열린다. 어느 때보다 공공 의료 필요성을 절감하는 때지만, 주요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는 거대정당에서는 공공의료 공약이 보이지 않는다. 적극적으로 의료민영화를 추진해 온 미래통합당은 물론, 여당에서도 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고민은 보이지 않는다. 그 사이 개인정보보호법이 통과되고 병원기술지주회사제가 추진
이대희 기자
2020.04.09 07:43:49
"이제 무노조경영 불가능... 삼성은 변화 선언해야"
[인터뷰] 노중기 한신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삼성에서 노동조합을 만들다 해고된 김용희 씨의 강남역 25m 높이 CCTV 철탑 고공농성이 4일이면 300일이다. 김 씨는 공식 사과, 복직, 해고기간의 임금 지급 등을 요구하며 한 평도 안 되는 철탑 위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삼성은 답이 없다. 돌아보면 삼성에는 수많은 김용희가 있었다. 민주화 이후에도 30여 년간 삼성이 무노조 경영을 유지했음을 떠올리면
최용락 기자
2020.04.04 10:09:16
조주빈을 만든 건 일상적 '성폭력 놀이 문화'
[인터뷰] 김소라 <모두를 위한 성평등 공부> 공동저자
텔레그램 '박사방'을 운영해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조주빈과 그 일당들에게 국민적 분노가 쏠리고 있다. 조 씨는 고액의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여성들을 모집한 뒤 신상을 캐내 협박하는 방식으로 '노예'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들로부터 착취한 성착취 영상물은 20만 원~150만 원을 내고 입장해야 하는 방에 뿌려졌다. 많은 사람들이 '박사' 조주빈의 악랄함에 큰
2020.04.02 14:30:28
'목숨 걸고 일터 나와!'로 버티던 체제, 코로나가 박살 냈다
[인터뷰] 홍기빈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 소장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쓸면서 1930년대 세계 대공황과 현 사태를 빗대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이미 코로나19가 의료 문제를 넘어 사회 문제, 경제 문제로까지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이는 필연적으로 정치 문제로까지 비화한다. 미증유의 현 사태를 두고 ‘뉴 노멀(이전에 예상치 못한 새 질서)’이 도래했다고 단언하는 목소리도 커진다. 전례 없는 위기에는 기존
2020.03.27 14:40:24
"보수 정부 맞지만 총파업 구호만으로는 안 된다"
[인터뷰] 김금수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이사장 下
김금수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명예이사장은 2000년부터 2003년까지 한국노동교육원에서 발행하는 노동교육에 ‘세계노동운동사’를 연재했다. 얼마 전 완간된 세계노동운동사와 관련된 최초의 원고다. 2007년부터는 세계노동운동사를 같이 공부하고 정리하자는 마음으로 활동가들과 공부 모임을 꾸렸다. 때로 사람이 오고 때로 사람이 떠났다. 60명 이상이 세계노동운동사 공
최용락 기자(=정리)
2020.03.16 08:07:55
"美코로나 최악 2.1억명 감염, 170만명 사망"
[인터뷰] 美전국간호사노동조합 조직실장 "중앙정부 통제 불가, 오래가고 많은 피해 예상"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미국에서만 1억6000만~2억1400만 명이 감염되고, 심하면 1년 넘게 이런 상황이 지속될 수도 있다는 전문가들의 관측이 나왔다. 뉴욕타임즈(NYT)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관리들과 대학 전문가들이 비공개로 논의한 미국 내 코로나19 확
전홍기혜 특파원(=볼티모어)
2020.03.15 13:06:28
“한국 노동운동, 전략 목표를 먼저 세워야”
[인터뷰] 김금수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이사장 上
2020.03.14 09:41:23
착한 '혐오'는 없다
[인터뷰] 박진 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혐오섞인' 표현, '혐오적인' 표현, '혐오스러운' 표현이 사회를 지배하고 있다. 세월호 단식 농성장에서 '일베' 회원들이 일명 '폭식 투쟁'을 한다며, 피자와 치킨 등을 배달해 먹기도 했다. 단식 농성을 하는 세월호 유가족을 조롱하기 위해서다. 한국 사회를 마비수준으로까지 몰고 간 '코로나19'로 혐오 표현은 서슴지 않고 표출되고 있다. 일부 언론에
2020.03.09 08:4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