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수도권 대학'에 진학하는 경남 출신 대학생중 400명이 입주할 '재경기숙사 남명학사'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남명학사가 개원되면 도내 서민들의 학생부담금이 식비 포함해 월 15만원 정도인 만큼 경제적 부담이 대폭 줄어 들 것으로 전망된다.
남명학사는 조선 중기 대유학자인 합천 출신 남명 조식선생의 호를 따서 이름지었으며, 도내 학생들이 남명조식 선생의 敬(경)과 義(의) 정신을 이어받아 나라를 사랑 하고 면학에 정진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착공식에는 홍준표 도지사를 비롯한 도의원, 재경도민회 회원, 남명 조식선생 후손, 서민자녀 장학생, 공사업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에 이어 경과보고, 기념사, 축하메시지 동영상, 기념축포 순으로 재경기숙사 남명학사 현장에서 진행된다.
홍지사는 기념사에서 "경남도는 ‘서민자녀 4단계 지원사업’을 추진해서 부모의 경제능력에 영향을 받지 않고, 공부하고, 일자리를 얻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경기숙사는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남명학사 건립방안을 도가 밝힌 이후 지난해 12월 부지를 매입하고, 행정절차를 거쳐 1년 5개월 만에 착공하게 됐다.
한편, 남명학사 준공에 쓰여질 347억 원은 도는 한 푼도 투입하지 않고, 경남도의 공기업인 경남개발공사 경영성과의 이익배당금에서 200억 원을 배당받아 이배당금으로 부지를 88억 원에 매입했다. 앞으로 건축에 필요한 모든 비용도 개발공사의 배당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특히 커뮤니티 동은 3층으로, 1층에는 카페와 매점, 2층에는 다목적강당이 들어서고, 3층에는 재경도민회 사무실이 입지해 도민 사랑방 역할을 하게 된다.
이곳에는 도서관, 정독실, 체력단련장, 카페와 매점, 휴게실, 세탁실, 공동취사실, 게스트 룸, 다목적 강당, 경남농산물홍보판매장, 재경도민회 사무실, 식당 등이 설치된다.
또한, 기숙사 동에는 2층부터 5층까지 2인실 200실이 배치된다, 숙실에는 발코니 및 와이파이(Wi-Fi)를 설치하고 화장실과 샤워실은 분리 설치되며, 숙실의 각 층에는 공동생활공간인 휴게실, 세탁실, 취사실등이 배치된다.
이와함께 복층구조의 도서관을 설치해 지역주민과 함께 이용하도록 하고, 학생을 만나러 온 가족들을 위해 호텔형 설비가 구비된 게스트 룸 3개실이 설치되며, 경남의 우수한 농산물을 판촉하기 위해 농산물홍보판매장이 들어선다.
남명학사는 KTX 수서역 인근의 한적한 주택지구에 들어서며, 주변은 근린공원으로 둘러싸여 있어 학생들이 생활하기 좋은 환경이다. 또한, 학사에서 주요 대학과는 대중교통으로 1시간 이내로, 경남도는 학생들의 등교편의를 위해 지하철역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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