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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署 용원파출소, 노인이 버스에서 잃어버린 고액의 곗돈 신속히 찾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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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署 용원파출소, 노인이 버스에서 잃어버린 고액의 곗돈 신속히 찾아줘

400만 원이 든 가방...3명의 경찰관 기지 발휘

경남 창원시 진해경찰서 용원파출소 경찰관이 70대 노인이 버스에서 잃어버린 수백만 원의 곗돈을 기지를 발휘해 신속히 찾아준 것이 알려져 설날을 앞두고 훈훈한 미담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 경찰관들은 21일 12시 18분경 홍 모(77. 여. 진해구 자은동) 노인이 진해구 자은동에서 수금한 곗돈 가방을 들고 용원동 방면의 진해여객 소속 버스를 타고 용원어시장 사거리에서 내렸다.

▲사진왼쪽부터 진해경찰서 용원파출소 1팀장 선경식 경위, 김기운 경위, 김강우 순경 ⓒ김무성 기자

하지만 홍 노인은 곗돈 400만 원이 들어 있던 가방을 버스좌석 밑에 두고 내리는 실수를 범했다.

뒤늦게 곗돈을 잃어버린 것을 인지한 홍 노인은 망연자실한 상태로 순찰 중이던 112순찰차량을 목격하고 도로중앙으로 황급히 뛰어 들어와 “곗돈을 버스에 두고 내렸는데, 제발 좀 찾아주세요”라고 울먹이며 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한 용원파출소 1팀장 선경식(55) 경위와 김기운(53) 경위, 김강우(35) 순경은 시간이 지체되면 곗돈을 찾기가 힘들 거라 판단했다.

즉시 홍 노인이 타고 온 버스 동선을 추적하는 동시에 파출소를 통해 버스의 현재 위치가 진해구 용원동 소재 해인로즈빌아파트 버스정류장인 것을 확인 한 후 버스기사에게 정류장에서 잠시 정차토록 신속한 조치를 취했다.

이들 경찰관들은 어르신이 앉았던 버스좌석 밑에서 현금 400만원이 들어있던 가방을 발견하고 안전하게 회수 한 후 할머니에게 인계했다.

홍 노인은 “잃어버린 곗돈은 내 돈이 아닌데 못 찾았으면 죽으려고 까지 생각했다”며 “경찰관들의 친절하고도 침착한 적극적인 도움에 대해 앞으로 살아있는 동안 평생 잊지 못하겠다”고 감사해 했다.

선 팀장과 김 경위, 김 순경은 “어르신께 신속히 곗돈을 찾아드려 마음이 기쁘다”면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경찰관의 본분으로 당연히 할 일을 한 것뿐이다”고 겸손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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