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올해 가축방역사업에 2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철저한 차단방역과 농가들의 자율방역의식을 높이기 위해 가축방역 예방약품 지원과 구제역 백신접종 등 13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군은 구제역과 AI 등 전염병 유입 사전 방지를 위해 민․관 공동으로 긴급방역 추진 체계를 구축, 가축방역사업을 펼치게 된다.
또한 예방접종과 예찰 및 소독은 농가와 생산자 단체 중심으로 추진하고, 행정에서는 축산농가 자율방역을 위해 약품지원과 살처분 가축에 대한 보상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산청군은 지난해 말 구제역과 AI가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철새서식지에 드론과 무인헬기를 이용 소독약 살포를 완료한 바 있다.

민형규 가축위생담당은 “축산현장에서 요구하는 가축방역사업을 추진해 농가 불안감을 해소하고, 가축질병으로부터 깨끗한 청정산청 이미지로 고품질 안전축산물을 생산해 안정적인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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