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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둔덕면 산방산 삼월삼짇날 행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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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둔덕면 산방산 삼월삼짇날 행사 '눈길'

청마 시혼과 진달래가 어우러진 스물두번째 축제 열어

경남 거제시 둔덕면(면장 박점호)은 지난 30일(음력 3월3일) 청마 유치환 시인의 시혼이 잠들어 있는 산방산에서 제22회 산방산삼월삼짇날 행사를 개최했다.

거제시 둔덕면에 소재한 산방산은 예부터 삼월삼짇날이 되면 인근마을의 선남선녀들이 오곡밥을 짓고 산 정상에 모여 참꽃과 산나물을 채취하며 사랑을 속삭였다는 유래가 전해져 내려오는 청마 시인의 시혼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그 역사와 전통을 잇기 위해 둔덕면에서는 산방산 참꽃축제를 개최했고, 10회째를 맞은 지난 2005년부터 「산방산 삼월삼짇날 행사」로 명칭을 변경해 지금까지 진행해 오고 있는 향토색 짙은 행사다.

ⓒ거제시청

이날 행사에는 마을주민들과 지역인사들이 참여해 산신제례를 올리며 둔덕면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했으며, 아헌관으로 제에 참석한 박점호 둔덕면장은 “둔덕면에 풍요와 번영의 기운이 계속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둔덕면번영회 김임준 회장은 “산 정상에 진달래가 만개하는 4월에는 절경이 절정을 이룬다”며, “봄꽃이 지기전에 산방산에 방문하시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고 전했다.

산방산 줄기의 방하마을에는 청마기념관이 소재하고 있으며 산방산자락에는 청마의 묘소가 있어 매년 거제 문인들이 이곳에 모여 청마의 시혼을 추모하고 있는 거제시의 변방지역이다.
ⓒ거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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