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진 문화재청장이 8일 전북 진안군도통리 중평 청자가마터(전북 기념물 제134호) 발굴조사 현장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청자가마터 발굴현장에서 그동안의 조사성과를 확인하고 유적의 향후 조사‧정비방안과 국가문화재 지정 등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이항로 진안군수, 나의균 국립군산대학교 총장, 곽장근 군산대박물관장, 노학기 전북도 문화유산과장 등 조사관계자 등 20여명이 함께했다.
2호 가마에 대한 조사결과 가마는 전체길이 43m, 경사도 12° 내외의 전형적인 초기청자가마로, 처음 벽돌을 재료로 하여 축조하였다가 이후 진흙가마로 개축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 기의 초기청자가마에서 벽돌가마가 진흙가마로 변화하는 양상이 확인된 사례는 우리나라 최초이며, 이 가마는 호남 최대 규모의 초기청자가마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진안군은 조사 성과를 토대로 금년 하반기 학술심포지엄 개최와 국가 문화재 지정 등을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유적 정비와 활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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