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구 밀양시장, 유럽서 '세일즈 외교'

폴란드·덴마크 방문...지역 주력·특화산업 활성화 논의

안병구 경남 밀양시장은 지난 13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경상남도-포모르스키에주 조선·방산 비즈니스 교류회’에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함께 참석해 세일즈 외교 활동을 펼쳤다.

이번 교류회는 조선·방위산업 분야의 경남기업이 폴란드 현지 기업과의 교류를 통해 유럽 시장 진출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폴란드 마르친 스퀴에라프스키 부총리를 비롯한 양 지역 조선·방산 기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밀양에서는 향토기업인 한국카본이 참석해 폴란드 포모르스키에주 조선·방산 기업들과 비즈니스 네트워크 형성에 힘썼다.

▲안병구 밀양시장이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경상남도-포모르스키에주 조선·방산 비즈니스 교류회'에 참석했다. ⓒ밀양시

안 시장은 폴란드 포모르스키에주와 덴마크 코펜하겐시 관계자들을 만나 지역의 주력·특화산업 활성화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폴란드 레몬토바 조선소 시찰, 폴란드 그단스크와 덴마크 코펜하겐의 관광개발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다.

특히 덴마크 코펜하겐의 대표적인 해양 관광명소인 ‘뉘하운 운하’와 ‘하버배스’ 현장 답사는 밀양의 강과 둔치를 활용한 관광지 조성과 관광산업 활성화에 실질적인 벤치마킹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이번 교류회를 통해 밀양의 조선·방산 분야 기업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면서 "이번 출장을 통해 밀양시는 경남도와의 협력을 강화해 밀양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