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첫눈 내릴 무렵 수확하는 '순창 눈꽃복숭아'첫 온라인 판매

▲눈꽃복숭아 사진 ⓒ전북농협

전북농협이 신규 소득 작물로 육성 중인 '순창 눈꽃복숭아'를 온라인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오는 22일부터 약 10일간 판매한다.

이번 판매는 전북농협과 카카오메이커스 간 상생 협약의 일환으로, 전북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프리미엄 복숭아를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순창 눈꽃복숭아'는 이름 그대로 '첫눈이 내릴 무렵 수확해 먹는 복숭아'라는 뜻을 지닌다.

일반 복숭아보다 늦은 가을에 수확되는 품종으로, 일교차가 큰 순창의 기후에서 자라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하며 쫀득한 식감을 자랑한다.

전북농협은 이번 카카오메이커스 판매를 계기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농협 하나로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망을 병행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정환 전북농협 본부장은 "앞으로도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을 기반으로 지역 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농협은 지난해 11월 체결한 카카오메이커스와의 상생 협약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순창 두릅, 익산 블루베리, 김제 대봉시 등 약 20여 종의 전북 농특산물을 온라인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