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한국인 6명 중 1명은 설탕 중독…어린이는 4명 중 1명 꼴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한국인 6명 중 1명은 설탕 중독…어린이는 4명 중 1명 꼴

한국인 6명 중 1명이 '설탕 중독'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제안한 '설탕부담금' 도입 논의에 불이 지펴질 것으로 보인다.

9일 질병관리청이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총 당 섭취량은 2020년 58.7그램(g)에서 2023년 59.8g으로 늘어났다.

한국인의 총 당 섭취량은 2020~2022년 3년간 58g대를 유지했으나 2023년 들어 늘어나 60g에 가까워졌다.

특히 '당 과잉 섭취자' 비율은 꾸준히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총 섭취 에너지의 20% 이상을 당으로 채우는 당 과잉 섭취자 분율은 2020년 15.2%에서 2023년 16.9%로 늘어났으며, 이 비율은 매년 상승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인 6명 중 1명 꼴로 기준치 이상의 당을 섭취했다.

연령별로 보면 어린이의 당 과잉 섭취가 심각했다. 1~9세 어린이의 당 과잉 섭취 비율은 26.7%로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20%를 넘었다. 10~18세(17.4%), 19~29세(17.0%)가 뒤를 이었다. 어린 나이일수록 당 과잉 섭취에 더 노출된 셈이다.

성별로 보면 여성(21.0%)이 남성(12.9%)보다 당을 과잉 섭취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한국인이 당을 섭취하는 1위 급원은 음료·차류였다. 이어 과일류, 유제품·빙과류, 빵·과자류 순이었다.

당 과잉 섭취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음료와 과일류 등을 3배 이상 먹었다. 당 과잉 섭취자의 음료·차류 섭취량은 30.4g에 달한 반면, 당 과잉 섭취자가 아닌 사람의 섭취량은 10.94g이었다.

과일류를 보면 당 과잉 섭취자는 33.5g을, 과잉 섭취자가 아닌 사람은 8.64g을 각각 섭취했다.

질병청은 “과거보다 국민 총당 섭취량이 다소 감소한 것은 긍정적 변화지만 첨가당 함량이 높은 음료류, 빙과류 등을 통한 당 섭취량이 여전히 많다”며 “당 섭취량을 줄이기 위한 정책적·환경적 노력이 계속 필요하다”고 밝혔다.

▲8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설탕 판매대. ⓒ연합뉴스

이대희

독자 여러분의 제보는 소중합니다. eday@pressian.com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