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는 시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공공생리대 서비스 ‘모두의 생리대’를 시범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소득이나 연령 또는 거주지의 제한 없이 생리용품이 필요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청과 4개 구청을 비롯해 보건소와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공공기관에 ‘모두의 생리대’ 자동지급기를 설치한다.
또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를 맞아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수목원과 미술관 및 박물관 등 문화·관광시설에서도 자동지급기를 이용할 수 있다.
지급기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중형 생리대 2개가 담긴 소포장 제품이 제공된다.
시는 이달 중 40대의 자동지급기를 설치·운영한 뒤 다음 달 중 10대를 추가로 설치해 총 60대의 자동지급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자동지급기는 ‘모두의 생리대’ 로고와 ‘공공생리대’ 문구가 표시돼 이용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생리용품은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위해 꼭 필요한 생활필수품으로, 필요한 순간 가까운 공공시설에서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생리용품 접근성을 높이고 일상 속 불편을 세심하게 해소하는 여성 건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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