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부권에 위치한 담양군과 광주 광산구·북구, 장성군이 통합특별시 출범에 맞춰 공동 성장전략 마련에 나섰다.
24일 담양군에 따르면 박종원 군수는 지난 21일 열린 전남광주 북부권 상생발전협의회 민선 9기 첫 회의에 참석해 4개 지자체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북부권 공동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새로운 협의회장으로 선출되면서 민선 9기 협의회의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회의에서는 각 지역이 가진 산업·입지·관광자원을 연계한 초광역 발전 전략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담양군은 핵심 현안으로 '첨단4지구 기업형 도시 조성'을 제안하고 북부권의 새로운 첨단산업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광산구는 초광역 미래차 산업생태계 구축을, 북구는 AI·반도체 산업벨트 공동 육성을 각각 제안했다. 장성군 역시 호남권 제2혁신도시 지정과 AI·농생명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4개 지자체는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통합특별시 북부권 상생발전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공동선언문에는 ▲북부권 공동발전과 균형발전 ▲AI·반도체·미래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공동 육성 ▲광역교통망과 문화·관광 분야 협력 ▲지속 가능한 공동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각 지자체가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산업·교통·관광 사업을 인접 지역과 연계해 규모를 키우고, 중앙정부와 통합특별시 차원의 지원을 공동으로 이끌어내는 방안이 향후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박종원 군수는 "통합특별시 시대에는 인접 지자체가 각자의 경쟁력을 연결해 더 큰 성장동력을 만들어야 한다"며 "담양의 핵심 사업들이 북부권 공동 발전과 연계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새로운 도약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광주 북부권 상생발전협의회는 광산구와 북구, 담양군, 장성군이 지역 현안을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2019년 구성한 협의체다. 경제·산업을 비롯해 교통, 문화·관광,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협력사업을 발굴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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