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경제권에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식품산업 중심으로 분류되고 전주와 완주는 첨단산업 회랑에 포함돼 익산지역 반발이 예상된다.
25일 새만금개발청이 내놓은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변경안'에 따르면 새만금 경제권 형성전략과 관련해 △첨단산업 회랑 △푸드밸리·푸드테크 회랑 △관광이음 회랑 등 3대 기능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새만금의 성장기반과 주변 도시 산업기반의 연계를 통해 새만금 경제권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3대 광역발전 회랑을 구축한다는 게 관련 용역의 설명이다.
첨단산업 회랑의 경우 새만금·군산(모빌리티와 배터리 등)과 전주·완주(탄소소재·첨단기계 등)를 연계해 AI와 로봇, 수소 중심의 미래선도 산업기반을 구축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새만금과 익산을 연계한 푸드밸리 회랑은 식품산업의 생산과 가공 수출 등의 가치사슬을 구축하는 것으로 돼 있어 자칫 현대차 9조원 투자 생태계 구축 등 여러 측면에서 새만금 최대 배후도시인 익산이 배제될 우려를 낳고 있다.
인구 26만7000명의 익산은 전북 14개 시·도 중 인구 2위의 도시이자 새만금 배후도시의 중핵으로 자리해 온 바 있어 이번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과정의 첨단산업 회랑에서 제외된 것에 대한 문제제기가 솔솔 나오고 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도 지난 8.17 전대과정에서 "새만금의 산업, 전주의 금융, 익산의 교통, 전북의 미래에 대한 확실한 비전과 확신으로 '전북 메가플랜'을 완벽하게 완성하겠다"고 주장, 메가플렌의 중심지에 익산을 포함한 바 있어 지역민들의 반반을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전북 메가플랜'의 밑그림을 '새만금 단독'이 아니라 새만금과 전주와 익산을 하나로 묶어 하나의 경제·산업 네트워크로 제시한 셈이다.
민선 9기의 최정호 익산시장도 '익산 5대 분야 대전환'에 산업의 내일을 육성하는 미래첨단도시로의 대전환을 포함하고 익산 제1·3산단을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어서 새만금 MP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
익산시의 한 관계자는 "새만금 배후도시인 익산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육성을 통한 글로벌 식품수도를 지향하고 있지만 피지컬 AI와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5대 핵심 프로젝트로 설정해 놓고 있다"며 "전북지역 첨단산업 밸트에 익산이 빠졌다면 확인해 봐야 할 중대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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