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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선비문화 역사·문화적 가치 재조명 되다

유명현 군수 "산청만의 특색 있는 문화자산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산청 선비문화의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경남 산청군은 덕천서원에 소장된 남명 조식 관련 유물 일괄이 경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유물(5종 15점)은 신명사도·덕천서원 원생록과 책갑덕·천서원 임안·덕천서원 중수임안·남명 승무 관련 문헌 등이다.

▲덕천서원 중수임안. ⓒ산청군

유명현 산청군수는 "이번 지정은 남명 개인의 사상과 업적을 보여주는데 그치지 않고 남명의 학문이 후대에 어떻게 전승되고 지역의 선비문화로 자리 잡았는지를 구체적인 기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신명사도가 남명의 사상과 수양관을 보여준다면 덕천서원 원생록은 남명의 학문을 배우고 계승한 유생들의 활동을 덕천서원 임안과 중수임안은 서원의 운영과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유 군수는 또 "산청의 선비문화가 단순히 역사적 인물이나 유적을 중심으로 형성된 것이 아니다"면서 "학문과 수양·실천을 중시했던 남명의 정신이 덕천서원을 중심으로 후대에 전승되면서 하나의 지역문화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산청 선비문화의 실체를 구체적인 유물과 기록을 통해 확인하고 그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유명현 군수는 "남명 선생의 귀중한 유물을 보존한다는 의미를 넘어 남명의 학문과 정신이 덕천서원을 통해 후대에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를 보여주는 매우 뜻깊은 일이다"고 하면서 "산청의 선비문화를 미래세대에 계승하고 지역의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해 산청만의 특색 있는 문화자산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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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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