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가 추석을 앞두고 화재 위험요인 사전 차단에 나선다.
대전소방본부는 오는 9월 27일까지 '추석명절 대비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대전지역 추석 연휴에 발생한 화재는 모두 44건으로 2명의 인명피해와 약 1억8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18건으로 전체의 40.9%를 차지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22건으로 절반에 달했다.
특히 자정부터 오전 6시 사이 발생한 화재가 14건으로 집계돼 새벽시간대 주거시설 화재 예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추석 연휴 전기적 요인에 따른 화재가 2021년 121건에서 2025년 185건으로 증가했다.
이에 소방본부는 연휴 전 3주 동안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불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
비상구 폐쇄와 장애물 적치, 소방시설 차단 등 불법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전통시장과 요양원, 쪽방촌 등 화재 취약시설에는 자율소방대 예찰과 안전순찰을 강화한다. 대형 물류창고와 공장 등은 소방관서장과 안전센터장이 직접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언론과 방송, SNS 등을 활용해 주방·전기 화재 예방 등 생활 속 안전수칙도 집중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이중기 대전소방본부장은 "추석 연휴에는 음식 조리와 전기·가스 사용이 늘어 화재 위험이 높아진다"며 "조리 중 자리를 비우지 않고 외출 전 안전점검을 실천해 안전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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