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교통비가 크게 오른 가운데 전북지역 도시가스 요금도 올 9월부터 인상돼 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전망이다.
29일 호남데이터청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전북지역의 올 7월 중 소비자물가지수는 120.26으로 1년 전인 전년동월대비 식품은 2.1% 상승한 반면 식품이외는 4.4% 상향됐다.
경유(23.1)와 휘발유(13.9)가 각각 두 자릿수씩 상승하는 등 교통비가 전년동월대비 8.6% 오른 데 이어 보험서비스료(13.4)와 미용료(4.1) 인상으로 기타 상품·서비스 지수도 5.4% 껑충 뛰어 서민들의 가계부담을 더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와중에 올해 9월 1일부터 전북지역 주택용 도시가스 공급비용(소매요금)이 평균 9.66% 인상된다.
이번 인상에 따라 4인 가구 기준 월 50㎥를 사용할 경우 월평균 추가 부담액은 전북도시가스 437원(4만 8655원→4만 9102원)이라고 전북도는 밝혔다.
또 군산도시가스 574원(4만 8635원→4만 9209원), 전북에너지서비스 279원(5만 1288원→5만 1567원) 등이 추가 부담된다.
이번 조정은 인건비 상승과 농어촌 지역 배관 투자 확대, 판매열량 정산금 등 공급원가 증가분을 반영한 것이다.
전북도는 "외부 전문기관의 원가산정과 관련 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민 부담을 고려해 인상 폭을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공급비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은 한국가스공사의 도매요금과 도시가스사의 소매 공급비용을 합산해 산정된다. 전체 요금에서 도매요금이 약 90.5%, 소매 공급비용이 약 9.5%를 차지한다.
한편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2020년 물가를 100으로 기준해 계상하는 지수로 올 7월 중 전북자치도 지수가 120.26이라는 말은 2020년에 비해 올 7월 중 물가가 20.26% 오른 상태라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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