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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95% 독식 전북자치도의회…첫 행정감사 앞두고 "칼날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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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95% 독식 전북자치도의회…첫 행정감사 앞두고 "칼날 갈 수 있을까?"

행정사무감사 도민제안창구 9월 1일부터 10월 말까지 운영

더불어민주당 독식 구조의 전북자치도의회가 올 11월 첫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지역민들의 제보 창구를 운영키로 하는 등 의욕을 앞세워 과연 칼날을 어느 정도 갈 수 있을 것인지 관심사로 등장했다.

29일 전북자치도의회(의장 김희수)에 따르면 2026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도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행정사무감사 도민제안 창구'를 운영한다.

도민 제안 내용은 △도정 및 교육행정 전반의 위법·부당한 사항 △주요시책 및 사업에 대한 개선·건의 사항 △예산낭비 사례 △생활 속 불편사항 등이다.

▲더불어민주당 독식의 전북자치도의회가 올 11월 첫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지역민들의 제보 창구를 운영키로 하는 등 의욕을 앞세워 과연 칼날을 어느 정도 갈 수 있을 것인지 관심사로 등장했다. ⓒ전북자치도의회

도의회는 이를 토대로 11월 9일 개회하는 제433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10일간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북도의회는 '도민제안'이란 표현을 썼지만 사실상 민선 9기 출범과 관련한 문제나 8기의 부적정 행정 등을 제보해 달라는 것과 같아 첫 행감을 앞두고 의욕을 내비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접수된 제안은 해당 상임위원회에 회부되어 면밀히 검토한 후 행정사무감사 과정에 활용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도민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과 행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의회는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바람이 불며 총 44석 중에서 95%에 해당하는 42석을 민주당이 석권한 바 있다.

또 전직 도지사의 경우 막판에 무소속 재선 출마에 나섰지만 재임 중에는 민주당 소속이었고 현직 도지사도 같은 정당 출신이어서 도의회의 의욕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벌써 관심사로 대두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민주당 독식 구도에서 의회가 제 식구 감싸기 식의 형식적 행감에 나서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벌써 나오고 있다.

김희수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위법·부당한 행정행위를 바로잡고 도민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작은 목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고 경청해 내실 있는 감사를 만들어가겠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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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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