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의 대표 가을 음악 축제인 '2026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이 오는 18일에 개막해 11월 27일까지 축제가 이어진다.
올해는 프랑스 메스 그랑테스트 국립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신창용(9월 18일), 에스토니아 국립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9월 19일)이 연이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서막을 연다.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은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국내 정상급 연주단체가 모여 문화적 교류를 이어가는 대구콘서트하우스의 대표 음악 축제다.
2013년 ‘아시아 오케스트라 페스티벌’로 출발해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국내외 연주단체를 아우르는 축제로 성장해왔다. 올해 축제 역시 세계적인 명문 오케스트라부터 국내 교향악단까지 16개의 무대를 통해 클래식 음악의 다양한 색채를 만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9월 18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리는 개막 무대는 지휘자 다비드 라일란트가 이끄는 프랑스 메스 그랑테스트 국립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신창용의 협연으로 축제의 문을 연다.
프랑스의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메스에 기반을 둔 메스 그랑테스트 국립 오케스트라는 1976년 창단돼 2002년 프랑스 문화부로부터 ‘국립 오케스트라’ 지위를 부여받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지역 기반 국립 오케스트라다.
프랑스 메스는 2019년 프랑스 도시 가운데 최초로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로 선정되며, 음악을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 생태계를 구축하며 국제적인 음악도시로 자리매김해왔다.
개막 무대의 협연자인 피아니스트 신창용은 2016년 힐튼 헤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7년 서울국제음악콩쿠르 1위, 2018년 지나 바카우어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을 통해 작품 특유의 화려한 기교와 낭만적 정서를 밀도 있게 풀어낸다.
9월 19일 오후 5시에는 지휘자 올라리 엘츠가 이끄는 에스토니아 국립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무대에 오른다.
1926년 창단된 에스토니아 국립 오케스트라는 올해 창단 100주년을 맞이한 에스토니아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다. 생동감 넘치는 음악성과 폭넓은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예술적 완성도를 추구해왔으며, 최근 수십 년간 국제 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세계 음악계에서도 그 위상을 높여왔다.
이번 내한은 에스토니아를 대표하는 지휘자 올라리 엘츠와 함께하는 첫 한국 공연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협연자로 나서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은 2017년 한국인 최초로 북미 최고 권위의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섬세한 음악적 해석과 탄탄한 연주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을 통해 자신만의 깊이 있는 음악성을 선보인다.
이어 선우예권의 협연으로 슈만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선우예권이 국내 무대에서 슈만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의 새로운 레퍼토리를 만날 수 있는 무대이기도 하다.
‘2026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개막 시리즈의 각 공연 티켓은 R석 13만 원, S석 10만 원, A석 7만 원, B석 5만 원이며, 공연의 자세한 정보와 예매는 대구콘서트하우스 누리집 및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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