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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연맹본부 첫 삽 뜬 춘천…육동한 시장 "세계 태권도 수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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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연맹본부 첫 삽 뜬 춘천…육동한 시장 "세계 태권도 수도로"

세계 최고 품새 스타 춘천 집결,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 개막

춘천시가 최고 등급 국제 태권도 대회 개최와 함께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첫 삽을 뜨며 세계 태권도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15일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 브리핑룸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춘천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준비 상황과 WT 본부 착공의 의미를 발표했다.

▲언론 브리핑. ⓒ춘천시

춘천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펼쳐진다.

WT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가장 높은 랭킹 포인트가 부여되는 G8 등급 메이저 대회다.

세계 85개국에서 국가대표급 선수단 2,269명이 참가해 공인품새 34개와 자유품새 8개 등 총 42개 부문에서 세계 정상을 겨룬다.

대회 개막과 맞춰 15일 오후 4시 30분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서는 WT 본부 착공식을 한다.

▲WT 본부 조감도. ⓒ춘천시

연면적 3,400㎡ 규모로 건립하는 WT 본부는 국제 행정업무 공간, 다목적체육관, 전시·체험시설을 갖춘 상설 교류 거점으로 조성한다.

같은 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WT 집행위원 40여 명이 참석하는 WT 집행위원회 임시회의도 춘천에서 열린다.

▲에어돔 라운딩. ⓒ춘천시

춘천시는 지난 7월 국제대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 관리를 강화했다.

행정지원본부를 설치해 현장 민원과 긴급 상황에 통합 대응하고 에어돔 외부에는 드론 관제시스템을 도입해 다중운집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출입문 2개를 추가 확보해 비상 동선을 개선했으며 대형 에어서큘레이터와 산소발생기를 설치해 내부 관람 환경을 정비했다.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 ⓒ춘천시

대회 기간에는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하는 문화·레저 행사도 이어진다.

17일에는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의암스카이워크까지 4km를 걷는 2026 춘천평화걷기를 개최한다.

19일과 20일에는 의암호 일원에서 패들보드 페스타와 윤슬노을카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춘천시는 주요 거점을 잇는 순환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관광지 할인 및 숙박 패키지를 제공해 약 84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지역 상권으로 연결할 방침이다.

▲육동한 춘천시장. ⓒ춘천시

육동한 시장은 "춘천은 2000년 국내 최초 국제오픈태권도대회를 시작으로 20년 넘게 국제대회를 치르며 경험과 신뢰를 쌓아왔다"며 "WT 본부 착공을 계기로 춘천을 세계 태권도의 행정과 외교, 교육과 교류가 이어지는 명실상부한 중심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조정원 WT 총재. ⓒ춘천시

조정원 WT 총재는 "이번 대회가 열리는 춘천은 WT와 매우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며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착공식을 통해 새로운 본부와 함께 춘천이 세계 태권도의 중심도시로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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