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고금리와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규모 금융지원에 나선다.
16일 부산은행에 따르면 부산시·부산신용보증재단 등과 함께 오는 17일부터 '소상공인 특별 민생금융지원'을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핵심은 2100억원 규모의 '민생안심 신규보증대출'이다. 부산지역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하며 부산시의 이차보전을 통해 최초 1년간 실부담금리를 1%대 수준으로 낮춘다.
부산은행은 이를 위해 152억원을 특별출연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은행의 전체 특별출연금 360억원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1억원을 지원하는 특별협약보증대출도 운영한다.
고금리 대출을 이용 중인 소상공인을 위한 3000억원 규모의 고금리 대환대출도 공급한다. 부산신용보증재단의 전환보증과 부산은행 자체 재원을 활용해 금융비용 부담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관광업 지원도 병행한다. 부산지역 숙박업체를 대상으로 1000억원 규모의 관광지원대출을 마련해 시설 리모델링과 객실·서비스 개선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부산은행은 신규 보증대출을 시작으로 고금리 대환과 관광업 특화 금융지원을 순차적으로 시행하고 보증 신청부터 대출 실행까지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는 비대면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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