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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앞두고 '현직시장 지지' 의혹…경찰, 이연상 이사장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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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앞두고 '현직시장 지지' 의혹…경찰, 이연상 이사장 압수수색

▲전주완산경찰서 전경.

지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직원들에게 우범기 당시 전주시장 지지를 독려한 혐의를 받는 이연상 전주시설공단 이사장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16일 오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전주시설공단 이사장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공단 업무 시작과 동시에 압수수색에 들어갔으며 약 1시간가량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이사장은 지방선거 전주시장 경선을 앞두고 공단 직원들에게 우 전 시장을 지지해달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내거나 회식 자리에서 지지를 독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이사장으로 저장된 메신저 계정에서는 지난해 12월 26일 오전 11시 38분 "오늘부터 3일간 전화 잘받기 게임이 시작됩니다"라는 메시지가 발송됐다.

메시지에는 "화장실 갈 때도 전화기는 들고 가고 주위에 10명 이상 홍보 부탁드립니다"라며 "우리의 선택은 우범기"라는 내용이 담겼다.

다음 날인 27일에도 "우범기를 선택해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는 메시지가 전송됐다.

메시지가 발송된 시점은 당시 전주시장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가 진행되던 기간과 겹친다.

전주시완산구선거관리위원회는 관련 의혹을 조사한 뒤 지난달 11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이날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으며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이 이사장은 메시지 발송 의혹에 대해 "그런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지 않는다. 한 번도 보낸 적 없다"며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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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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